전북도립미술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스킵 네비게이션


서브 상단 이미지

열린마당 하위메뉴

  • 공지사항
  • 질문과답변
  • 자유게시판
  • 나도미술비평가
  • 행사갤러리
  • 관련사이트
관람/약도안내
대관안내
영화상영
전시계획
월별일정 연간일정
음식이란 이름에 대하여
전시명
등록일 2018-01-30 21:58:23 조회수 339
오랜만에 미술관을 찾았다. 변하지 않은 모습에 향수를 느끼며 무엇을 전시하는 지도 모른채 미술관에 발을 들이밀었다. 2층으로 올라간 후 제일 먼저 띈 하이얀 조각상을 보았다. 그것에 흥미가 동해 제일 마지막에 있는 전시관부터 보기 시작했다. 들어서는 순간 너무 좋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을 주제로 하여 작품들이 늘여져 있는데 감동받았달까? 색색이 다른 달걀 조형물과, \'망상\'이란 이름의 조형물에서 실제로 움직일 것 같으면서도 비현실적인 느낌을 받았다. 꿈 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 그 중에서도 \'인어시식회\'라는 작품이 정말 인상깊었다. 인어가 식용으로 쓰이는 세계라는 주제부터 눈길이 갔다. 비현실적이면서도 \'인어\'란 상상 속의 동물을 식용으로 취급하는 것에 꽤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인어라는 생물을 우리가 흔히 집어먹는 생선처럼 취급해서 먹는데 그 대상을 생선이 아닌 인어로 바뀐 것에서 신기함과 평소 아무생각 없이 저질럿던 \'살생\'에 회의감을 느꼈다. 또, \'나의 아름다운 도살장\'이란 작품을 보는 순간 그자리에 서서 몇 번은 넘게 감상한 것 같다. 새햐안 것 같은 얼굴과 전체적으로 붉은 배경이 묘하게 잘어울렸다. 도살장이란 주제가 결코 밝은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칫 잔인하다고 볼 수 있는 작품과 어우러져 아까 말했지만 그 자리에서 계속 서있게 된 것 같다. 그 외에도 중간에 팜플렛을 보면서 감상하면서 작가님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에 감탄했다. 분명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이리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자살돼지\'란 작품을 보면서 또다시 생각에 잠겼다. 돼지도 분명 우리와 같은 생물이다. 분명히 생각을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돼지를 도살장에 밀어너으면서 맛있게 식탁에 올려 나오는 고기나 햄을 먹는다. 돼지는 자살을 한다. 그 고기가 먹기 좋게 잘라지면 우린 또 맛있게 먹겠지.. 당연하게 생각했던 음식을 섭취하는 행위는 다른 이면을 보면 사냥하고 살생을 저질러 살아있는 것을 삶의 빛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을 보여주고 잔혹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너무 감명깊게 작품들을 보았던 것 같다. \'음식사냥\'이란 제목이 이 멋진 작품들을 정말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목록 글쓰기 수정 삭제
전체 79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 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공지  나도 미술 비평가 서른세번째 이벤트 관리자 18-11-01 82
78 나도 미술 비평가 서른두번째 이벤트 관리자 18-08-14 171
77 나도 미술비평가 서른두번째 이벤트 당첨자 관리자 18-10-10 70
처음으로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마지막으로
전체 156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전시 내용
156 변방...그리고 파토스... [변방의 파토스 展 Pathos of the Fringes]
변방...그리고 파토스...
전라북도는 워낙 이 고장 자체가 지닌 높은 예술 역량과 품격으로 인해 일년내내 축제라 할 수 있을 만큼 예술적 감흥이 넘치는 곳이다. 특히 모악산 초입에 자리...

김주연

조회수 112

2018-09-16

155 참 좋습니다. <변방의 파토스> 展 [변방의 파토스 展 Pathos of the Fringes]
참 좋습니다. <변방의 파토스> 展
저는 군산의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미술 교사 송화정입니다. 해마다 접하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의 걸쭉하고 좋은 기획을 응원합니다. 여러 해 동안 전북&...

송화정

조회수 152

2018-08-14

154 음식을 통해 돌아본 삶 []
음식을 통해 돌아본 삶
‘음식이란 무엇일까?’ 살아오면서 한 번도 고민해보지 않았던 문제다. 그저 때가 되면 먹고 당연하게 여겼던 삶의 영역이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런 음...

조회수 309

2018-02-04

화살표 음식이란 이름에 대하여 []
음식이란 이름에 대하여
오랜만에 미술관을 찾았다. 변하지 않은 모습에 향수를 느끼며 무엇을 전시하는 지도 모른채 미술관에 발을 들이밀었다. 2층으로 올라간 후 제일 먼저 띈 하이얀 ...

조회수 340

2018-01-30

152 관점의 차이 []
관점의 차이
담백하게 시작해 점점 그 뜻과 의미가 무거워지는. 말 그대로 사냥의. 그런 느낌의 전시회였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있는 일반적인 음식에 대해 생각하고...

조회수 319

2018-01-21

151 아시아 여성미술가들 전시회를 보고나서 []
아시아 여성미술가들 전시회를 보고나서
제일 맘에들었건 화이트룸이였다. 왜나하면 공감을 해서이다 어떤내용인지 알것같아서도 인것같다. 내가 생각한 내용은 엄청화사한 드레스룸이 있는데 신부는 결...

조회수 326

2017-11-27

150 아시아 여성미술가들 []
아시아 여성미술가들
모악산 등산을 하고 미술관에 들렸습니다. 입구에서 예매를 하고 [경로우대권으로 무료]입장후 화살표방향으로 전시장을 돌고 전에 전시된 작품보다 무언가 달...

조회수 360

2017-11-04

149 불쾌한  자극 []
불쾌한 자극
미술관에 오는건 즐거운 일이다. 내겐 그렇다. 남의 생각,가치관,사유,예술세계 등을 엿볼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나는 습관적을 전시서문을 살핀다. 의도를 살...

조회수 337

2017-11-01

148 아시아 여성은 와빛 가을 하늘을  풀어헤치고 나왔다 []
아시아 여성은 와빛 가을 하늘을 풀어헤치고 나왔다
와! 모악산 위의 가을 하늘은 말로 어찌 할 수 없는 빛이었다. 그래서 와빛이다. 그 많은 물감을 어디서 구해서 그리 칠하셨을까 싶다. 유한한 우리 인생...

조회수 378

2017-10-21

147 아시아의 여성 미술가와 우리 가족 []
아시아의 여성 미술가와 우리 가족
모악산 자락에 위치한 미술관에 도착하자 단풍이 우리 가족에게 먼저 인사를 보낸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두 딸아이의 아빠는 뛰기 시작했다. 도슨트 시간에 맞추...

조회수 370

2017-10-08

글쓰기
처음으로 1 2 3 4 5 6 7 8 9 10 다음페이지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