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

스킵 네비게이션


자유게시판

<전라감영 특별전> 선화당 회화나무
전주역사박물관 | 2008-07-01 | 조회 3198
(1) 전시취지
◦감사가 머물고 있는 감영은 오늘날의 도청과 같은 것으로서 한 도내의 모든 행정사무를 총괄하는 지방행정 기구 임
◦그중 전라감영은 타도의 감영과는 달리 조선왕조 500여년간 같은 장소에 있었고, 감영의 규모나 건물의 규모가 조선시대 감영 가운데 가장 커 조선시대 감영의 대표성을 띤다고 할 수 있음
◦또한 전라감영의 부속건물에서도 확인되듯이 전주는 한지의 고장(紙所), 약 60여종 완영판을 출간한 출판의 도시(印出房), 진상용 부채(扇子廳)를 만들었던 문화예술의 선구자, 전라문화 형성 기반의 중심에 전라감영이 있었음
◦따라서 전라감영 전시는 조선시대 전라도를 이해하고 나아가 전주,전북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정립하는데 핵심적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음

  
(2) 전시개요
◦전 시 명 : <전주학 특별전> “선화당 회화나무”
◦전시기간 : 2008년 6월 19일~8월 10일
◦전시장소 :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3층)
◦전시유물 : 전라감영 및 전라감사 유물 30여점
  

(3) 전시내용
◦전라감영의 공간구성과 전라도 관찰사 그리고 감영고을 전주의 사회, 경제, 문화를 살펴보는 전시 구성
◦세부 전시내용
▷ 전라감영과 전주 : 조선시대 전주는 전라감영이 설치되었던 전라도의 수부(首府)였다. 그래서 전주를 호남제일성이라고 한다. 조선시대 전라도는 현재의 전라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를 포괄하는 지역이다. 전라감영은 전라도 일원을 총괄하는 관아로 현재의 도청에 해당한다. 구 도청자리에 전라감영이 있었으며 그 면적이 1만2천평이었다. 여기에 전라감사의 집무처인 선화당을 비롯하여 여러 감영 건물이 자리했다.

▷ 전라감사 : 전라감사[전라도 관찰사]는 현재의 도지사로 전라도 일원을 총괄했다. 종 2품으로 행정, 군사, 사법 등 전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임기는 1년이며 문과출신들이 주로 임용되었다. 조선후기에는 주로 전라감사가 전주부윤(현 전주시장)을 겸하였다. 전주부윤은 전라감사와 같은 종2품이다.
- 주요전시유물 : 전라도관찰사 임명장, 전라북도 선생안, 완영일록, 태종대왕 어필, 왕지, 전라감사 위봉산성 행렬도, 전라감사와 감영이속 사진

▷ 전라감영지 발굴유물 : 2005년 도청사 이전 후 전라감영 복원을 위해 2006년 12월부터 4개월에 걸쳐 감영터를 발굴하였다. 그 결과 통일신라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유구를 확인하였다. 특히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보이는 건물지와 다수의 와편, ‘官’자명 명문기와, ‘全’자명 명문기와는 당시 전주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감영터는 전라북도기념물 107호로 지정되어 있다.
- 주요전시유물 : ‘官’자명 명문기와, ‘全’자명 명문기와, 연화문 수막새 2점, 당초문 암막새 2점, 명문 암막새, 수키와 2점, 암키와 1점, 청자 2점, 골호 1점

▷ 전라감사 서유구와 축성계초 : 서유구는 조선 후기의 정치가, 실학자(1764~1845)이다. 자는 준평(準平), 호는 풍석(楓石). 벼슬은 대사헌, 대제학을 지냈으며, 일본으로부터 고구마 종자를 사들여 재배를 장려하고, 영농법의 개혁을 주장하였다. 저서에 《종저보》, 《임원경제십육지》가 있다.
- 주요전시유물 : 서유구 초상화, 축성계초

▷ 전라감영과 출판문화 : 전주는 완판본을 비롯하여 많은 책을 찍어낸 기록문화의 도시이다. 전라감영은 전주 출판문화의 중심으로 50여종의 책을 출판하였다. 전라감영 책판은 조선말 이후 전주향교에 보관하였는데, 현재 5,059 장이 남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204호로 지정되어 있다.
- 주요전시유물 : 전라감영 동의보감 목판, 전라감영 증수무원록 목판, 전라감영 발행 명의록, 전라감영 발행 두율분운 등

▷ 전라감영 고문서 : 전라감영 등 관청문서는 왕에게 올리는 문서, 관청간에 주고받는 문서, 백성들에게 내리는 문서 등이 있다. 이들 문서는 1차 자료로 당시의 시대상 및 지역성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민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소지(所志), 상서(上書)라 통칭되는 청원서가 널리 쓰였는데, 관청에 청원서를 제출하면, 회신을 그 청원서에 써서 돌려주었으며, 이를 제출자가 증거자료로 보관하였다.
- 주요전시유물 : 관찰사가 조관영에게 발급해 준 첩, 1800년에 안상빈이 전라도 관찰사에게 올린 소지, 1902년에 전라도 관찬사 조한국이 금구군수 이현승에게 발송한 훈령, 1902년에 금구군수 서리인 진산군수 장영국이 관찰사 조한국에게 올린 보고서, 경신년에 전라도 유생 홍병표 등이 순상에게 제출한 상서, 전라도 유행 황술원 등이 순찰사에게 제출한 상서, 임인년에 전라도 관찰사가 박성근에게 내려준 완문 등

  
(4) 기대효과
◦전라감영에 대한 종합적 이해
◦전라감영의 지역사적 의미 정립
◦조선시대 전주의 옛 모습을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