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원, 사람 하고는...
미술관 | 2008-06-11 | 조회 2255
부탁이라면 들어 드리지요.^^;
*원래 글은 파란색, 수정된 글은 검은색입니다.
아침부터 날아드는 핸드폰 메시지도착 소리가 이름 모를 새소리처럼 반갑게 들려와 일어났습니다.
대충 정리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작업 하던것 대충 마무리 하고 이곳 홈페이지에 들렀습니다.^^
아침부터 날아드는 휴대전화 메시지 도착 소리가 이름 모를 새소리처럼 반갑게 들려와 일어났습니다.
대충 정리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작업 하던 것 대충 마무리하고 이곳 홈페이지에 들렀습니다.^^
오늘은 제 친구 두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도립미술관관장직 연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서명을 한 두친구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 친구 두 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도립미술관 관장직 연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서명한 두 친구가 있습니다.
두명 중 한명은 '형님이 이름 좀 적으라해서 적었어. '
제가 물었습니다.
'먼 내용인 줄은 알고 적었어?'
'응. 도립미술관.'
'도립미술관 먼데?'
'도립미술관 관장~'
'도립미술관 관장 먼데?'
'몰~러. 형님이 적으래서 적었어.'
-_-;;
두 명 중 한 명은 '형님이 이름 좀 적으라 해서 적었어.'
제가 물었습니다.
'먼 내용인 줄은 알고 적었어?'
'응. 도립미술관.'
'도립미술관 먼데?'
'도립미술관 관장~'
'도립미술관 관장 먼데?'
'몰~러. 형님이 적으래서 적었어.'
-_-;;
*대화 중에 ‘먼’, ‘먼데?’, ‘몰~러’ 등은 말의 현장감을 살리려고 의도적으로 쓴 표현이라 보여 그대로 둠.^^;
나머지 한명은 직접 들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 때문에 3자와 대화 하던중 서명서가 불쑥 들어왔고
형님이 적으라고 하니 내용도 모르고 적었다고 합니다.
-_-;;
나머지 한 명은 직접 들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 때문에 3자와 대화하던 중 서명서가 불쑥 들어왔고
형님이 적으라고 하니 내용도 모르고 적었다고 합니다.
-_-;;
선배님!
저희 후배들은 선배님들께서 무엇을 하시던 믿습니다.
저희 잘 되라고 전시기획이며, 전시추천이며, 조언 및 충고 질책등을 해주십니다.
저희 후배들은 믿습니다.
선배님!
저희 후배들은 선배님들께서 무엇을 하시던 믿습니다.
저희 잘되라고 전시기획이며, 전시추천이며, 조언 및 충고 질책 등을 해주십니다.
저희 후배들은 믿습니다.
동료여러분!
이름 석자 적는것이 중요한 것이라는건 전국 수능모의 고사에서 전국 꼴등한 저(사실입니다.;;)도 아는 행동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서명하실때는 내용정도는 읽고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서명해주세요.
동료 여러분!
이름 석 자 적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건 전국 수능 모의고사에서 전국 꼴등 한 저(사실입니다.;;)도 아는 행동입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서명하실 때는 내용 정도는 읽고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서명해주세요.
소문듣기론 400명 정도의 서명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400명중에 398명이 소신있는 행동을 했고 제 친구 두 명만 실수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소문 듣기론 400명 정도의 서명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400명 중에 398명이 소신 있는 행동을 했고 제 친구 두 명만 실수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추신1 : 친구중 한명의 후배도 따라 적었다고 합니다. -_-
추신2 : '내가 반대의 반대를 하는 서명서주면 다시 적을텨?'농으로 건낸 말에 '오냐~'했습니다.
추신3 : 엉뚱하고 무식한 저입니다. 오타/띄어쓰기 또 알려주세요.
-_-
추신 1 : 친구 중 한 명의 후배도 따라 적었다고 합니다. -_-
추신 2 : '내가 반대의 반대를 하는 서명서 주면 다시 적을텨?' 농으로 건넨 말에 '오냐~' 했습니다.
추신 3 : 엉뚱하고 무식한 저입니다. 오타/띄어쓰기 또 알려주세요.
-_-
김용수씨, 띄어쓰기는 저도 종종 틀립니다. -.-;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거나 긴장하지는 마세요. 시위를 놀이처럼 즐기는 촛불소녀들처럼 진지하다가 또 농담도 오가고, 그런 게 리플달기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글쓰기의 서투름이나 능숙함을 말하자는 게 아닙니다. 글쓴이의 진정성을 읽을 수만 있다면 그깟 ‘솜씨’는 아무 소용없는 것인 줄 압니다. 다만, 글은 정확하게 글로 남아 글쓴이의 의식과 현장의 팩트와 그때의 시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말하기’도 마찬가지지만 ‘글쓰기’는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할 뿐입니다.
예를 들자면 표영용씨가 자주 사용하는 ‘공공미술’이라는 용어 말입니다. 도립미술관에 대한 최초의 공개적 언급 이후로 지금까지의 모든 글에서, 심지어는 미술관 앞마당에 걸린 현수막조차도, 전북도립미술관이 마치 ‘공공미술’을 해야 하는 곳처럼 쓰이고 있거든요. 김용수씨는 그런 용어의 사용(남발한다고 말하는 게 더 어울리는)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요.
표영용씨가 그동안 올린 글들의 전체 맥락으로 보아 ‘공공미술’이라는 말은 ‘미술의 공공성’ 또는 ‘미술관의 공공적 기능’이라는 말로 대체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상당한 기간의 데몬스트레이션 과정 속에서 왜 표영용씨는 그 오도된 용어를 바로잡지 않았을까요?
김용수씨가 표영용씨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농담 삼아 ‘캔버스’를 건드린 것이었습니다. 잡가 김용수씨께서 이렇게까지 정색할 줄은 몰랐지요.^^
그러고 보니 잡가가 혹여 雜歌 아닐지 모르겠네요. 노래는 잘하십니까?
終.
*원래 글은 파란색, 수정된 글은 검은색입니다.
아침부터 날아드는 핸드폰 메시지도착 소리가 이름 모를 새소리처럼 반갑게 들려와 일어났습니다.
대충 정리하고 커피한잔 마시고 작업 하던것 대충 마무리 하고 이곳 홈페이지에 들렀습니다.^^
아침부터 날아드는 휴대전화 메시지 도착 소리가 이름 모를 새소리처럼 반갑게 들려와 일어났습니다.
대충 정리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작업 하던 것 대충 마무리하고 이곳 홈페이지에 들렀습니다.^^
오늘은 제 친구 두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도립미술관관장직 연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서명을 한 두친구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 친구 두 명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도립미술관 관장직 연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서명한 두 친구가 있습니다.
두명 중 한명은 '형님이 이름 좀 적으라해서 적었어. '
제가 물었습니다.
'먼 내용인 줄은 알고 적었어?'
'응. 도립미술관.'
'도립미술관 먼데?'
'도립미술관 관장~'
'도립미술관 관장 먼데?'
'몰~러. 형님이 적으래서 적었어.'
-_-;;
두 명 중 한 명은 '형님이 이름 좀 적으라 해서 적었어.'
제가 물었습니다.
'먼 내용인 줄은 알고 적었어?'
'응. 도립미술관.'
'도립미술관 먼데?'
'도립미술관 관장~'
'도립미술관 관장 먼데?'
'몰~러. 형님이 적으래서 적었어.'
-_-;;
*대화 중에 ‘먼’, ‘먼데?’, ‘몰~러’ 등은 말의 현장감을 살리려고 의도적으로 쓴 표현이라 보여 그대로 둠.^^;
나머지 한명은 직접 들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 때문에 3자와 대화 하던중 서명서가 불쑥 들어왔고
형님이 적으라고 하니 내용도 모르고 적었다고 합니다.
-_-;;
나머지 한 명은 직접 들은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 때문에 3자와 대화하던 중 서명서가 불쑥 들어왔고
형님이 적으라고 하니 내용도 모르고 적었다고 합니다.
-_-;;
선배님!
저희 후배들은 선배님들께서 무엇을 하시던 믿습니다.
저희 잘 되라고 전시기획이며, 전시추천이며, 조언 및 충고 질책등을 해주십니다.
저희 후배들은 믿습니다.
선배님!
저희 후배들은 선배님들께서 무엇을 하시던 믿습니다.
저희 잘되라고 전시기획이며, 전시추천이며, 조언 및 충고 질책 등을 해주십니다.
저희 후배들은 믿습니다.
동료여러분!
이름 석자 적는것이 중요한 것이라는건 전국 수능모의 고사에서 전국 꼴등한 저(사실입니다.;;)도 아는 행동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서명하실때는 내용정도는 읽고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서명해주세요.
동료 여러분!
이름 석 자 적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건 전국 수능 모의고사에서 전국 꼴등 한 저(사실입니다.;;)도 아는 행동입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서명하실 때는 내용 정도는 읽고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서명해주세요.
소문듣기론 400명 정도의 서명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400명중에 398명이 소신있는 행동을 했고 제 친구 두 명만 실수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소문 듣기론 400명 정도의 서명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400명 중에 398명이 소신 있는 행동을 했고 제 친구 두 명만 실수했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추신1 : 친구중 한명의 후배도 따라 적었다고 합니다. -_-
추신2 : '내가 반대의 반대를 하는 서명서주면 다시 적을텨?'농으로 건낸 말에 '오냐~'했습니다.
추신3 : 엉뚱하고 무식한 저입니다. 오타/띄어쓰기 또 알려주세요.
-_-
추신 1 : 친구 중 한 명의 후배도 따라 적었다고 합니다. -_-
추신 2 : '내가 반대의 반대를 하는 서명서 주면 다시 적을텨?' 농으로 건넨 말에 '오냐~' 했습니다.
추신 3 : 엉뚱하고 무식한 저입니다. 오타/띄어쓰기 또 알려주세요.
-_-
김용수씨, 띄어쓰기는 저도 종종 틀립니다. -.-;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거나 긴장하지는 마세요. 시위를 놀이처럼 즐기는 촛불소녀들처럼 진지하다가 또 농담도 오가고, 그런 게 리플달기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글쓰기의 서투름이나 능숙함을 말하자는 게 아닙니다. 글쓴이의 진정성을 읽을 수만 있다면 그깟 ‘솜씨’는 아무 소용없는 것인 줄 압니다. 다만, 글은 정확하게 글로 남아 글쓴이의 의식과 현장의 팩트와 그때의 시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말하기’도 마찬가지지만 ‘글쓰기’는 매우 조심스러운 것이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할 뿐입니다.
예를 들자면 표영용씨가 자주 사용하는 ‘공공미술’이라는 용어 말입니다. 도립미술관에 대한 최초의 공개적 언급 이후로 지금까지의 모든 글에서, 심지어는 미술관 앞마당에 걸린 현수막조차도, 전북도립미술관이 마치 ‘공공미술’을 해야 하는 곳처럼 쓰이고 있거든요. 김용수씨는 그런 용어의 사용(남발한다고 말하는 게 더 어울리는)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보는데요.
표영용씨가 그동안 올린 글들의 전체 맥락으로 보아 ‘공공미술’이라는 말은 ‘미술의 공공성’ 또는 ‘미술관의 공공적 기능’이라는 말로 대체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상당한 기간의 데몬스트레이션 과정 속에서 왜 표영용씨는 그 오도된 용어를 바로잡지 않았을까요?
김용수씨가 표영용씨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농담 삼아 ‘캔버스’를 건드린 것이었습니다. 잡가 김용수씨께서 이렇게까지 정색할 줄은 몰랐지요.^^
그러고 보니 잡가가 혹여 雜歌 아닐지 모르겠네요. 노래는 잘하십니까?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