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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북도립미술관의 사태를 보면서... (전라일보 기사내용)
표영용 | 2008-05-28 | 조회 2202
저희들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 혹이나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처럼 미술인들의 집단 이기주의로 보여질까 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집단이기주의란 어떤 특정 집단이 혜택을 받거나 이익을 취하고자 움직이는 집단 행위를 일컬어 말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술인들의 집단 이기주의로 시작하고 반론을 벌인다면, 우선 미술품구입 그  금액을 증액 시켜달라는 요구이거나. 미술품 구입을 어떤 특정세력에 편향되었으니 다른쪽도 구입해야 한다거나, 아니면 현 미술관장을 도 미술인들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거나 하는 어떤 특정 계층의 이익이나 혜택에 대한 요구 사항으로 문제 요구를 하여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 미술관장 문제 도출은 그러한 차원이 아닌 도립미술관의 수준과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는 개괄적 문제에 대한 도출입니다. 이는 미술 전문인으로서 미술관이 정상적인 운영을 해주기 바라는 미술인 으로서 응당 도민의 공익성에 대한 요구들 입니다.
물론 교수님은 혹여 미술인들이 일반인들에게 그렇게 보여질것을 우려 하는점에서 마지막 글을 올린점 이해 하고 있습니다.

공공미술로서 미술관의 입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관장의 코드와 의식은 바로 도민의 미술문화 향유와 직결되는 위치인 만큼 현 관장의 장기 집권은 편협한 시각과 독선적 전횡으로 이어져 그 층을 다양화 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양성의 전제하에 미술문화의 꽃을 피우는 토양이 이미 편식에 빠져 허우적 대고 있다고 설명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대중들은 전문적 식견이 없기 때문에 역시 편식에 빠져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누가 관장에 임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소신으로 운영 하는것은 당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술관장 그것도 공공미술관장 만큼은 단임으로 채택하여 보다 다양한 운영자를 영입시켜 미술의 공공적 수행이 한쪽으로 취우치지 않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설 미술관장과는 그러한 부분에서 분명 괘를 달리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우려가 정말 많은 미술인들에게 이해되어지고 이런 공공 미술기반사항에 어떤 이해관계로 해석해서 분열이라는 극단적 상황으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문제는 도출만 있었을뿐 어떤 대안점을 제시하지도 않고 있으며, 어떤점에선 사과를 어떤점에선
규준을 만들고  도립미술관 관리규정을 바꾸어야 하는 내용들도 비교적 많은데도 불구하고 그저 수수방관 묵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비추어 볼때  행정당국과 관계자들은 사실 직무 유기를 범하고 있는것입니다. 미술관장 재임용의 문제 뿐만아니라 총체적 문제점을 다시 짚고 대안을 모색 하여야만 이러한 문제의 사항들이 시정 될것으로 생각하며 우린 문제점 들이 관철될 때 까지  운동을 전개 해 나갈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