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잘하고 뭐가 못하는 건데...
주말단골 | 2008-05-19 | 조회 2064
잘하고 열심히 하면
박수도 치고 격려도 해주는것 또한 인지상정인 것을.
아름다움을 추구하신다는
미술가입네, 하시는 분들이 왜 그리 강팍하게 강짜를 부리신답니까.
도립미술관 생기고 나서
외지에 있는 친구들 오면, 데리고 가서 자랑할 곳 늘어서 좋았고
생각도 못한 멋진 전시회 할 때마다
내 문화적 기반까지 덩달아 업된것 같아 행복하기도 했건만.
우리 관람객들이야
솔직히 관장이 누구신지,
누가 관장을 밀고 끌고 밀어내고 하는지에 대해서 관심없습니다.
전시된 작품이 좋으면 감동하는 거고,
좋은 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아이들 보면서 행복할 따름입니다.
나랏님이 잘 하고 못하는 것은
백성이 행복한가를 보면 되는 거고,
관장이 잘하고 못하는 것은
관람객이 행복한가를 보면 되는 것일진대,
왜 그리 쓰잘데 없는 말들도, 구질구질한 썰들도 많은지,
주말단골인 내 보기엔 미술가입네, 하는 분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밖에 보이질 않네요.
솔직히 타지 사람들 알까봐 부끄럽답니다.
잘하는 사람 끌어내리려 하지 말고,
그시간에 실력들 높이는데 노력하세요.
부디 맘들도 좀 넓게 쓰시고 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