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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re] 우리 사는 세상
표영용 | 2008-04-25 | 조회 2434

대안의 인물을 우리가 결정하고 누구를 추대 하자는 논지에서 시작한 것이 아님을 왜 모르시는지요?  
지금까지의  문제점 도출은 이미 있어왔고 개선되어지지 않고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문제를 인식하지도 못하고 수수방관 자신의 공치사에 여념없이 답변하는 모습은 개선의 의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란걸 진정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글을 제대로 읽어 보신 연후에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타당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짚고 넘어갈 것은  꼭 이지역 사람이 관장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지역미술을 잘 이해하려면 지역 미술인이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지역 미술의 고민을 좀더 거시적 차원에서 바라본다면, 더더욱이 이 지역에서 관장을 뽑아야 한다는 전제는  없어야 합니다. 물론 이지역 인사도 관장 공모에 응시할 수 있지요. 하지만 지역의 한계를 두고 관장을 뽑는다면 , 우리 지역미술을 스스로 가두는 우스운 결과를 초래 하게 됩니다.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공모를 통해서 인재를 모셔와야 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울타리를 만들고 미술관 운영을 제한 시킨다면 우리들의 영역의 폭도 그만큼 줄게 됩니다.  우리지역 외부에서 보았을 때 우리 미술관은 정말 그야말로 자기네들끼리 만들고 끌고가는 지역미술관이라는 인상을 주게 되며 우리 미술인들도 외부로 진출 할 수 있는 경로를 스스로 차단하는 그야말로 우물안 미술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것은 진실을 보지 못하고 편견에 싸여있는 미술인들입니다.
심선생님이 그래도 이렇게 실명으로 글을 올려 주셔서 개인적으로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찌되었든 공공미술은  전문 미술인들의 관심과 공공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참여 하는 과정에서 좋은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판단 하였으면 합니다.
정말 의문이 가고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직접 토론하고 나서야 합니다.
술자리에서 뒷이야기로 우리들의 문제도출을 왜곡하고 말씀하는 몇몇 분들 때문에 슬프기만 합니다. 정말 사실 관계를 아실려면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의문을 제기하여야 합니다.
이름없는 자들의 이야기들로 더이상 문제의 현안들이 희석 되어져선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심선생님께 개인적으로 부탁하고 싶은것은 글을 읽어 보시고 판단 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