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모악산
표영용 | 2008-04-11 | 조회 2201
온통 하얗다
몽환적인 거리의 풍경이 하늘과 그리고 모악을 어둡게 색칠하고있다.
내려 앉는다 무수한 꽃들이 바닥으로 쓰러지고
바람에 이렇게 저렇게 뒹굴며
다시 부양을 꿈꾸는 나비떼들 처럼 휘 떠오르다 다시 쓰러진다.
총총히 나무가지들은 쇠창살처럼 가로막고 한 길만 보여준다.
먼 발치에서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얼굴은 없는 몸둥이만 긴 그림자 하나가 걷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무수한 소리들이 귓가에 맴도는데....
사람은 없고 바람만 불고 있었다.
사람소리인지~
귀신의 소리인지~
몽환적인 거리의 풍경이 하늘과 그리고 모악을 어둡게 색칠하고있다.
내려 앉는다 무수한 꽃들이 바닥으로 쓰러지고
바람에 이렇게 저렇게 뒹굴며
다시 부양을 꿈꾸는 나비떼들 처럼 휘 떠오르다 다시 쓰러진다.
총총히 나무가지들은 쇠창살처럼 가로막고 한 길만 보여준다.
먼 발치에서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보니
얼굴은 없는 몸둥이만 긴 그림자 하나가 걷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무수한 소리들이 귓가에 맴도는데....
사람은 없고 바람만 불고 있었다.
사람소리인지~
귀신의 소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