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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전북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 분을 매도하지 마세요
김은하 | 2008-04-14 | 조회 2216
전북도립미술관을 좋아하는 미술인입니다. 관장 재임용과 관련하여 너무들 하신 것 같아 이렇게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2004년에 개관한 전북도립미술관이 왜 전국의 많은 미술애호가들에게 회자되는지 아십니까?
짧은 기간이지만 지방미술관이 유치하기 어려운 전시들을 유치했으며 그만큼 전시 질 적인 부분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전시예산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주요 일간지에서도 보도 될 만큼 좋은 전시를 유치한 것은 현 관장이 정말 열심히 일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꼭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루브르 리플리카조각전과 관련하여 악평을 하시는 분들은 전시설명을 잘 읽지 않으신 것 같네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었던 작품들의 진품은 루브르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프랑스정부기관인 프랑스국립미술관연합에서 인정한 리플리카 작품들이 요청 국가에서 전시 될 수 있도록 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전시가 이루어졌던 성남이나 김해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교육적이고 질적으로도 우수했다고 언론에서 이야기하고 있네요. 그런 전시가 나쁜 전시인가요? 지방에 있는 미술 꿈나무들에게 무엇이 더 교육적일까요? 더 많은 이들이 미술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전북의 미술계도 살아 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 관장님이 능력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게시판에는 비판적 이야기는 올리기 쉬워도 칭찬하는 글들은 올리기는 어려운 곳입니다. 객관적 판단근거와 일부가 아닌 많은 분들의 의견이 존중되어 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