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도립미술관에게-
문지웅 | 2008-04-03 | 조회 1908
>최근 도청과 미술관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관장 재임용에 관련된 일련의 글들을 보면서 몇가지 궁금증을 갖고 개선방향에 대해 생각해본다. 재임용에 안티를 거는 사람중 실명을 올린 표씨와 몇몇이 보인다. 그리고 그들이 지적하는 몇몇의 사안엔 일견 타당성도 있어보이는데, 문제는 몇몇의 실명을 올린 사람들이 학예실장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 이들이 미술관 내에서 같이 일을 하는 관계라는 것이다. 어찌보면 이 문제는 관장의 개인적 도덕적 자격을 문제삼는게 아니라 자신들의 불만을 터뜨리는 수준이다. 이는 당연히 상식적 방법적 오류를 심각하게 안고 있다. 전시의 회수나 관객. 전시방법에 대한 자잘못의 지적은 내부적으로 검토되어 문제가 있다면 개선해야할 것이지만, 개인적 불만 역시 내부적 논의를 거쳐 그 안에서 처리되어야 할 일인데 이것을 공공연히 밖으로 들어내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다. 이들이 집요하게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려 드는 정치적 행위를 보면서 자신들이 심각하게 안고 있는 기본적 결함에 대해선 관대한 위정자들을 보는것 같아 씁쓸하다. 자신들은 뭐가 그리 훌륭하고 완벽해서 함께하는 사람을 몰아 세우는지 그 위세가 참 기막히다. 상대를 꺽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 는 식의 극단으로 치닫으면 안된다. 역사의 교훈에서 지혜를 찾길 바라며 평가는 도민들과 도지사 의원들이 알아서 할 일이니 맡겨두고 전북미술에 문제를 넓게 보고 큰 틀에서 자신의 맡은바 소임과 열정에 최선을 다하는 그들이 되어주길 빌어본다.
....또 알바 떳네!
알바들 많네.
알바씨? 똥맛 된장맛 구별 못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