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립미술관 관장 재 임용 즈음하여
문지웅 | 2008-03-18 | 조회 2331
도립미술관에 몇 가지 물어본다.
먼저 지금까지 열린 기획전시중 유럽미술 작은 여행전이라는게 있다.
그 중에서 루브르 박물관 제작 래플리카전은 왜 했는지?
공공미술관에서 복제품을 전시해도 무방한건지 알고싶다.
그리고,오늘의 중국 미술전의 내용은 한 마디로 중국 체제에대한 관 주도의
선전화인데 이런 것들이 어떻게 오늘의 내용으로 탈바꿈되어 전시가 이루어졌는지도 알고싶다.현재 유명한 장 샤오 강 이나 예 민쥔 같은 작가를 보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중국의 현실을 복사하거나 우회적으로 비판한 일단의 청년작가군이 훨씬 전시의 내용에 가깝지않았나 한다.
또 하나,예민한 사항인데 개관전인 엄뫼 모악전에서부터 최근의 지리산전까지 전북 미술인의 전시들이다.
전시의 질은 고사하고 바라보는 미술인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전시된 작가들의 선정기준이 중앙에서 알려진 사람들의 기준이고 거기에 따른 잡음이 많자 끼워맞추기 식으로 원로 작가전이나 현장전 같은 것을 열었다는게 많은 미술인들의 중론이다.
이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만일 유명세대로만 작가를 선정한다면 숨겨진 작가들을 발굴하겠다는 의지의 부족이고 전시기획자의 천박한 파퓰리즘의 표현이라 할 수 밖에 없다.
도립미술관의 큰 의의가 작가들 발굴과 더불어 그 작가들을 외부에 알리고 적극적으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게 아닌가?
물론,외부에 훌륭한 작품들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찬동하는 바이다.
그런데,일종의 유명작가들의 그렇고 그런 작품을 유명세대로만 전시를 하고 또, 이 것이 전북 미술의 오늘이라고 도민들에게 보여준다면 이 것은 도민들에대한 알량한 계몽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전북미술은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어왔다.
이 것은 실력은 있지만 전시를 할 수 없는 작가들한테는 해당이 안되는 말이다.
전시 한 번 할 기회를 잡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리고,또 하나 얘기를 해야겠다.
지금까지 발행된 카달로그를 보면 발문을 쓰거나 평론을 한 사람이 전부 관장이던데 나머지 학예실장이나 학예사들은 뭐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 사람들이 어렵게 공채를 통과해서 들어온 인재들일텐데 그 사람들 글을 한 두 번 봤나?
이 것은 학예사들을 관장이 무시한다거나 아니면 관장의 독단적 전횡일 것 같은데..
어느 공공미술관에서 관장이 평론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러면,모든 기획이나 전시를 관장 혼자 한다는 추론이 가능할텐데 학예사들은 그야말로 겉다리인가?
이 것은 감히 말하건데 관장 개인의 코드적 전횡이라 할 수 밖에 없다.
관장 재 임용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민감한 시기에 이런 글을 올린다는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할 말을 하고 싶어서 남긴 것 뿐이다.
부디,현명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추신: 아! 한 가지 더 도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파퓰리즘적 전시는 조금만 열었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도민은 계몽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너무 유행을 좆는 전시를 원하는 것 도 아니다.
단지,침묵할 뿐 이다.
돌아서면서 딱 한 마디 "에이 그 나물에 그 밥"하며 말이다.
이런 관중도 많다.
먼저 지금까지 열린 기획전시중 유럽미술 작은 여행전이라는게 있다.
그 중에서 루브르 박물관 제작 래플리카전은 왜 했는지?
공공미술관에서 복제품을 전시해도 무방한건지 알고싶다.
그리고,오늘의 중국 미술전의 내용은 한 마디로 중국 체제에대한 관 주도의
선전화인데 이런 것들이 어떻게 오늘의 내용으로 탈바꿈되어 전시가 이루어졌는지도 알고싶다.현재 유명한 장 샤오 강 이나 예 민쥔 같은 작가를 보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중국의 현실을 복사하거나 우회적으로 비판한 일단의 청년작가군이 훨씬 전시의 내용에 가깝지않았나 한다.
또 하나,예민한 사항인데 개관전인 엄뫼 모악전에서부터 최근의 지리산전까지 전북 미술인의 전시들이다.
전시의 질은 고사하고 바라보는 미술인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전시된 작가들의 선정기준이 중앙에서 알려진 사람들의 기준이고 거기에 따른 잡음이 많자 끼워맞추기 식으로 원로 작가전이나 현장전 같은 것을 열었다는게 많은 미술인들의 중론이다.
이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만일 유명세대로만 작가를 선정한다면 숨겨진 작가들을 발굴하겠다는 의지의 부족이고 전시기획자의 천박한 파퓰리즘의 표현이라 할 수 밖에 없다.
도립미술관의 큰 의의가 작가들 발굴과 더불어 그 작가들을 외부에 알리고 적극적으로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게 아닌가?
물론,외부에 훌륭한 작품들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찬동하는 바이다.
그런데,일종의 유명작가들의 그렇고 그런 작품을 유명세대로만 전시를 하고 또, 이 것이 전북 미술의 오늘이라고 도민들에게 보여준다면 이 것은 도민들에대한 알량한 계몽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전북미술은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들어왔다.
이 것은 실력은 있지만 전시를 할 수 없는 작가들한테는 해당이 안되는 말이다.
전시 한 번 할 기회를 잡는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리고,또 하나 얘기를 해야겠다.
지금까지 발행된 카달로그를 보면 발문을 쓰거나 평론을 한 사람이 전부 관장이던데 나머지 학예실장이나 학예사들은 뭐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 사람들이 어렵게 공채를 통과해서 들어온 인재들일텐데 그 사람들 글을 한 두 번 봤나?
이 것은 학예사들을 관장이 무시한다거나 아니면 관장의 독단적 전횡일 것 같은데..
어느 공공미술관에서 관장이 평론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러면,모든 기획이나 전시를 관장 혼자 한다는 추론이 가능할텐데 학예사들은 그야말로 겉다리인가?
이 것은 감히 말하건데 관장 개인의 코드적 전횡이라 할 수 밖에 없다.
관장 재 임용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민감한 시기에 이런 글을 올린다는게 썩 내키지는 않지만 그래도 할 말을 하고 싶어서 남긴 것 뿐이다.
부디,현명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란다.
추신: 아! 한 가지 더 도민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파퓰리즘적 전시는 조금만 열었으면 하는게 바램이다. 도민은 계몽을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너무 유행을 좆는 전시를 원하는 것 도 아니다.
단지,침묵할 뿐 이다.
돌아서면서 딱 한 마디 "에이 그 나물에 그 밥"하며 말이다.
이런 관중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