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 화, 그것은 火 또는 花
재인촌우듬지 | 2007-11-03 | 조회 2632
화 , 그것은 火 또는 花
지난 10월, 한 달간 서울 대학로에 다녀온 작품입니다.
★Review★
세상의 모든 부자간의 이야기.
세상의 모든 권력의 이야기.
언제나 반복될 수 밖에 없는 이 끔찍한 비극.
이 극은 그런 이야기다.
그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에 눈시울 붉히면서도
그 어느 쪽을 위해서도 울 수없는.. [rusty]
무엇보다 열연을 펼치셨던 배우님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곰쥬(dpemslove)]
우듬지의 공연을 보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연극을 보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려시(jhhr0405)]
소극장 연극이 이렇게 감동을 줄 수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관객]
멜로물과 코메디물들로 점령되어가고 있는 대학로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연극계에서 아직도 이런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다.[by Lucitheus]
이 작품은 부자간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평범한 조건의 부자간이 아니라 왕위를 놓고 갈등을 겪어야만 되는
특수한 상황의 부자간의 애증이 주된 내용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아들이라면,
그리고 누군가의 아버지라면 한번쯤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사랑이 어디 남자, 여자만 하는 거던가요?
남자들의 심장속엔... 뼛속깊이엔...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증오와 그리움이 함께한다고 합니다.
그 사랑과 증오와 그리움 한번 진진하게 뽑아봤습니다.
우듬지 괜찮습니다.
우듬지 작품도...
우듬지 배우도...괜찮습니다.
누구에게 표를 권해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는 온 듯합니다.
11월 13일(화)~23일(금)까지 공연하게 될 우듬지 사랑연작 두번째
'화, 그것은 火 또는 花'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2007. 11. 13(화) - 11. 23(금)
소극장 '판'
평일 : 7시30분, 주말 : 4시/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