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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유하는 터미널> 전시 오픈
구혜경 | 2006-11-03 | 조회 5303
2006 전주문화재단 문화예술기획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와유하는 터미널> -과거와 현재의 유희통로

전시기간 : 2006. 11월 4일~11월 30일 (오픈: 11월 4일 오후3시 로비)
전시장소 : 전주 고속버스 터미널
참여작가 : 권승찬, 박은주, 서용인, 이상훈, 이승훈, 임유선, 최진성
기    획 : 구혜경
후    원 : 전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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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터미널은 소통의 장이다.
집합과 해산의 장소로서 그 곳을 소통하는 사람들은 목적이 있든 없든 수없이 많이 오고 가며 삶의 터전으로서
축적물들을 간직하고 있는 장소이다.

전주 고속버스 터미널은 1980년에 완공되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며 시간과 공간의 시대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도시속의 소통 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20여년의 세월동안 고통과 애환, 기쁨과 희망을 함께하였던 축적된 흔적들이 다시금 리모델링으로 사라지기 직전에 있다. 이에 전주의 소통의 중심이었던 터미널의 역사적, 문화적 삶의 축적물들을 미술적 해석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또한 목적을 가진 승객 뿐 아니라 매표원, 잡화점 상인, 그리고 경비원, 노숙자 등 터미널이 포용하고 있는 주체들에게 문화적 소통 통로를 만들고자 한다.  

<와유하는 터미널>은 터미널의 건조한 공간을 미술적으로 재해석하여 소통하는 주체들에게 공공의 장소로서 문화향유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