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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이상한 나라 앨리스
sori21 | 2006-01-05 | 조회 6731
2006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겨울방학 특별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展

전시기간 : 2006. 1. 5(목) - 3. 1(수) * 매주 월요일 휴관(설 연휴는 정상 개관합니다.)
전시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 전관
전시주최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학)예원예술대학교
전시주관 : 모두윈
큐레이터 : 이승미 유대수
어시스트 : 박수진 이현주 프로젝트그룹
참여작가 : 강리나 강용면 고보연 권경환 김대환  김지영 남재현 박상미 박보영 서정국
         설총식 성상원 송상민 송지인 안윤모 오수연 오혜선(이지은) 윤석구 이미숙
         이상우 이연실 이재광(최정완,손민형) 이정배 이철현 이현주A 이화진
         임서하(이현주B) 장숭인 조민희 조우정 지민경 최석운 최지연 최혜광 최희경


미술과 놀이로 떠나는 환상여행_겨울방학 특별전 이상한 나라 앨리스 展


유난히 눈도 많고 추운 겨울이지만 어린이들에겐 여전히 즐거운 겨울방학입니다. 물론 두 볼이 발갛게 변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들은 적습니다. 대부분 학원에서 다음 학년 공부를 미리 하거나 컴퓨터 게임과 TV로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 그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줄어만 갑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겨울방학 특별전 이상한 나라 앨리스 展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한계 없는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장에 오면 귀엽고 깜찍한 앨리스를 만나 볼 수 있느냐고요? 아닙니다. 전시장을 찾는 어린이들 한명 한명이 모두 흥미로운 미로 속에 들어온 앨리스입니다. 앨리스를 보러 오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앨리스가 되어 모험을 떠나는 것입니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 展은 교육적인 미술전시입니다. 하지만 교과서에 나온 작품 사진과 제목을 외우는 식의, 따분한 미술시간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예술체험을 위해 미술의 시각적, 공간적, 신체적 경험을 목적으로 한 전시입니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 展은 미술을 눈으로만 경험하는, 전통적인 의미의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놀이와 게임을 하듯 온몸의 감각을 움직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전시로, 작품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전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동하게 됩니다. 관객 스스로가 살아 움직이는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38인의 작가와 프로젝트 팀이 함께 10여 개의 큰 주제아래 거인국, 이상한 동물원, 비밀의 방, 빛의 동굴, 거울나라, 신나는 댄스파티 등 다양한 코너를 꾸며 거대한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내고, 설치작품, 영상,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과 시간별로 공연되는 마임극이 우리를 둘러 싼 모든 공간에서 신비한 경험을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 모험의 주인공은 바로 관객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미술작품에 생기 넘치는 숨을 불어 넣는 것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적극적으로 모험을 떠나는 앨리스에게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구성]
앨리스의 모험의 시작 / 거인국/소인국

이상한 동물원 / 빛의 동굴 / 얼룩말의 환상 / 비밀의 방-그림자놀이 / 고릴라 인간 / 선인장 정원
거울나라 / 액자속으로-외출 / 화가의 방 / 비디오액자 / 시각농담 / 과자봉지로 만든 바퀴
장난감박물관 / 거대한 사과 / 나르는 조각 인간 / 낙서하는 사람 / 의자나라 인형찾기
세가지 거짓말 / 책장 속 백설공주 / 티코와 카드병정 / 소원의 벽 / 하늘로 가는 물고기

핑크텐트 / 만화경 / 앨리스 옵스큐라 / 십이지신-오색동물 / 서정적 달, 노래하는 풍경
말(言)타기 / 파란만장-화투놀이 / 신나는 댄스파티 / 휴식하는 천막-무애지 / 앨리스-바다여행
명암-어둠의 숲 / 촉각상자 / 마음껏 즐기는 탱탱볼 놀이방

* 마임, 버블쇼-앨리스 이야기 : 마이머 최경식의 환상특급(매일 12시, 2시,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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