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맞습니다...
일요일에만 두 번 정도 도립미술관 갔었는데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미술관 앞에 돗자리 깔고 누워 있는 아저씨들, 보기 민망하고 제가 다 부끄럽드라구요...
이거 조치 필요합니다.
절대로 필요합니다.
제가 봐도 이런데 다른 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보면, 전북도민의 문화의식 수준을 아주 우습게
보겠습디다...

조치해 주세요~!!

그럼, 수고하세요~

>지난 일요일(6/5) 모처럼 꽤청한 날씨에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악산을 찾았더군요.
>그런데 잘 지어진 건물안으로 들여가려니
>미술관 건물에서 그늘을 찾아 돗자리를 펼치고 음식을 먹고 해먹는 사람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더군요. 신발 벗고 누워서 자는 사람, 떠드는 사람 등...
>심지어 부엌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판까지 가져와 고기를 구어먹는 사람도 있더군요.
>오지 말라고 하면 심하다고 할테고...당연히 그곳은 문화공간인데요.
>심하지 않습니까? 그림을 보고 풍경을 보려고 오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요상하더군요.
>
>어쨌든 주변에 바베큐 틀이나 등나무를 올려서  먹는 장소나 쉬는 장소는 따로 만들어주어야
>미술관은 문화공간으로 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먹고 누을 수 있는 장소는 전주 곳곳에 널려있고
>모악산 안에도 충분히 있을텐데 굳이 전라북도 안에 하나 밖에 없는 미술관에서 그 모습까지
>보려니 좀 그렇던데요.
>
>제발 다른 대안을 만들어서 미술관이라는 고유의 특성이 드러나게 해주시구요
>또 도민들이 쉬고 먹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만들어 주십시오
>그래야 더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즐겨 찾고 이미지도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
>앞으로도 좋은  전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