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자로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저도 그때 전시실에 있었고, 장애 학생들이 어떻게 행동했고, 안내를 맡으신 분들이 어떻게 대응을 했는지 다 보았습니다.

안내 담당자로서 변명부터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14일 미술관이 개관을 했습니다.
주중에는 천여명이 오시고, 토요일에는 2~3천명이 오시고, 일요일에는 5~6천명이 다녀 가십니다.

안내를 하시는 분들에게 작품에 손상이 가게 하거나 질서를 헤치는 행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 달라고 했는데, 그런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주의를 주겠습니다.
그때 기분이 상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널리 이해를 해 주십시요.

저희 미술관을 찾아주시는 관람객에게 몇가지 당부 말씀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니 질서를 헤쳐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는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단체를 인솔하고 오시는 담당자께서는 사전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해 주시고 안내를 받도록 해 주십시요.

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 도민의 재산입니다.

다같이 지켜야할 소중한 재산입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