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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회 /우/진/미/술/기/행
우진문화공간 | 2016-12-13 | 조회 1159
 

 
                            제177회 /우/진/미/술/기/행

  
   
 





 올해 마지막 미술기행은 ‘오르세미술관 전’과 ‘올라퍼 엘리아슨 전’입니다. 지난달 기행이 국내사정으로 불발되어 두 개의 큰 전시를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은 인상파 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성지처럼 여겨지는 인상파의 보고입니다. 국내에서도 전시를 가진 바 있지만 올해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된 전시입니다.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과 밀레의 ‘정오의 휴식’이 왔다고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지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블록버스터 전시입니다. 올라퍼 엘리아슨은 이미 유명세를 탔지만 국내 전시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마치 새로운 자연을 창조하는 듯한 새로운 미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것입니다. 그의 작품은 관객이 참여함으로써 비로소 완성된다고 하지요.
기행 스케줄은 오전에 리움을 보고 오후에 예술의전당에서 일정을 가질 계획입니다.

미루면 후회하는 여행, 한 달 동안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우진미술기행~
참가는 반드시 전화로 접수해주시고, 참가비 입금으로 예약을 마무리해주세요.

우진미술기행은 2017년 1~2월 두달간 휴식기를 갖고 3월 기행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올해도 우진미술기행을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우진미술기행 참가비 취소 환불 규정
-출발일 9일전 전액환불
-출발일 8일전 20% 배상
-출발일 1일전 30% 배상
-당일 취소시 50% 배상
소비자피해보상규정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제2000-21호


□프랑스 국립 오르세미술관 전
10. 29 – 2017. 3. 5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예술의전당과 프랑스 국립오르세미술관이 한불수교1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 밀레, 고흐, 르누아르, 모네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인상파 거장들의 명작 130여점이 전시된다. 장 프랑수아 밀레의 유채화 ‘이삭줍기’(1857년)와 빈센트 반 고흐의 유채화 ‘정오의 휴식’(1890년)을 위시해 올해 개관 30년을 맞은 파리 오르세미술관의 대표적인 걸작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작품들은 주로 19세기 유럽에서 활동한 이들의 작품으로 골랐다. 카미유 피사로, 폴 고갱, 폴 세잔, 에드가르 드가, 외젠 들라크루아 등 작가 목록이 화려하다.
농민들의 일상을 화폭에 담아온 밀레는 ‘이삭 줍는 여인들’에서 농민들의 노동자 계급을 부각시키는 표현을 극대화했다. 멀리 보이는 자작농들은 부를 나타내는 높은 짚더미 옆에 서 있다. 그와 대비돼 허리를 굽히고 있는 세 명의 여성의 모습에선 힘든 노동이 강조된다. 해가 저물기 전까지만 이삭을 주울 수 있기 때문에 얼굴과 손이 검게 그을었다. 밀레의 그림에는 노동하는 이들의 가난과 비참함이 분명하게 표현돼 있다.
반 고흐가 생 레미 드 프로방스의 생 폴 병원에 입원해 있던 시절 그린 ‘정오의 휴식’은 오르세미술관 개관 이후 유럽 외 지역으로는 처음 반출됐다. 기 코즈발 관장은 미술관에서도 가장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정오의 휴식’에 대해 “특별히 이번 전시만을 위해 이례적으로 이 작품의 해외 반출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가 드가가 부채 위에 그린 ‘발레’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꼭 눈여겨봐야 하는 작품이라고 자비에 레 학예실장은 귀띔한다.

밀레의 ‘양치는 소녀와 양떼’(1857년), 고갱의 ‘브르타뉴의 여인들’(1894년),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들’(1892년), 에밀 베르나르의 ‘목동의 휴식’(1908년) 등도 전시된다. 영상 미디어나 미술 서적을 통해 익숙하게 접했던 그림의 실물을 확인하며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자연주의, 상징주의 등 당대에 유행한 예술 사조의 흐름을 살필 수 있다.


□ 올라퍼 엘리아슨 세상의 모든 가능성
Olafur Eliasson - The parliament of possibilities
9. 28 – 2017. 2. 26 / 삼성미술관 리움

덴마크 출신의 올라퍼 엘리아슨(b. 1967)은 시각미술에 기반하여 다양한 실험적 시도들을 거듭하면서 자연, 철학, 과학, 건축 등으로 관심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다. 주로 움직임이나 빛, 거울을 이용한 착시효과, 기계로 만들어진 유사 자연 현상, 빛과 색채를 이용한 시각 실험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로 이루어지는 그의 작품들은 그것이 놓이는 장소를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화시키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인식과 경험을 하게 한다.

리움에서 열리는 엘리아슨의 개인전 <세상의 모든 가능성>은 초기부터 최근까지 전 시기의 작품들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아이슬란드의 이끼를 설치한 <이끼 벽>, 물이 중력을 거슬러 오르는 <뒤집힌 폭포> 등 그의 초기작들을 비롯하여, 1,000여 개의 유리 구슬로 이루어져 거대한 성운(星雲)처럼 보이는 <당신의 예측 불가능한 여정>, 물과 빛으로 만들어낸 <무지개 집합>과 같은 신작들을 포함하여 총 22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전시를 통해 예술은 정체되고 닫힌 의미가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며 늘 새로운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엘리아슨의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기행안내

-일 시 : 2016. 12. 17(토)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 출발
-장 소 : 예술의전당, 삼성미술관 리움
-참 가 비 : 일반 40,000원, 초등생이하 35,000원
(교통비, 관람료, 자료집, 여행자보험료 포함)
*점심 불포함, 개별 점심
-참가방법 : 반드시 전화신청 후 참가비 납부
(전북은행 535-13-0327256 예금주:우진문화재단)
-문 의 : 우진문화재단 사무국 272-7223

*우진문화재단은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우진문화공간은 토요일마다 예술극장에서 공연이 열리고 갤러리 전시와 연습실 운영으로 주자장이 매우 번잡합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장시간 주차로 인한 차량손상 등 불미한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