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

스킵 네비게이션


자유게시판

미술관입니다.
관리자 | 2015-10-23 | 조회 1164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서울관에서의 전시가 매우 즐거우셨다니 저희도 감사합니다.

 

우리 미술관은 앞으로도 우리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소개하며,

아시아를 향해 나아가는 발판을 만들어 나갈겁니다.

 

작가님께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가나인사아트센터, 6층)에서의 5회 개인전은 감동이었습니다.(8.12~19)


3세부터 19세까지 전주에서 사는 동안 전주를 너무나 사랑했던 저는,

서울로 대학 유학 온 이후에도  전주를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지냈고, 그 마음은 지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2년전쯤, 인사동을 다니면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꼭 그 곳에서 전시를 하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었습니다.


작가라면 누구라도 가나인사아트센터라는 이런 훌륭한 전시장에서 개인전을 하고 싶은 바램이 있을 테지만 비용이나 규모면에서 쉬운 일은 아닙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듯이 단체전이 펑그나면서

갑자기 제게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인사아트센터 6층, 80평이 넘는 그 훌륭한 전시관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가슴뛰는 감동이지만 그 곳에서 그림과 슬라이드 활용, 체험코너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황홀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였던 것은  지역출신 작가에게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고 기회를 열어준 전라북도 도립미술관덕분입니다. 대부분을 미술관에서 부담하고 작가는 소액만 부담하게 함으로써 지역작가들이 중앙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것은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나 작가, 미술 관계자 등 많은 사람들이 예술분야 지원에 대한 전라북도의 높은  마인드에 대해 부러워하였고 저도 그 수혜자가 된 것이 너무 뿌듯하였고 전북출신이라는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전시관에서 작가의  의도나  공간의 배치나 대해서도

최대한 작가에게 자율권을 주고 믿어주었을 뿐 아니라 전시기간 내내 친절하게 도움을 준 김미량, 전은양 두 분 큐레이터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전북출신의 작가라는  높은 자긍심을 갖게 해 준 전라북도 도립미술관 관계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