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은 을미년(乙未年) 양띠 해입니다. 양(羊)은 열두띠 중에서 여덟 번째 동물입니다. 우리나라는 양과 염소를 분명하게 구분하지 않고 함께 사용하여 양띠 해에 태어난 사람을 ‘양띠’라고도 하고, ‘염소띠’라고도 합니다.

양은 무리지어 생활하여도 서로 다투지 않습니다. 양은 갔던 길로 되돌아옵니다. 양은 사람들의 먹거리도 되고, 인간을 위해 신에게 바쳐지는 제물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양은 우리문화에서 온순, 평화, 정직, 희생, 상서로움 등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양꿈은 길몽으로 여겨졌습니다.

양띠해인 올해는 양의 성격을 닮아 평온하고 평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5년 을미년, 소원하시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시고 의기양양(意氣揚揚)한 힘찬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