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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연> 소극장 판 `일상다반사` 2014.09.02~03
소극장판 | 2014-08-29 | 조회 2048

 

 

 

자살은 속도위반?!
<일상다반死>

2006년 초연 이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연극!
문화영토 판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
그 오리지널 배우들의 귀환!


■ 주관/주최: 문화영토 판
■ 일  시 : 2014년 9월 02일(화) ~ 9월 03일(수)
■ 시  간 : 오후 7시30분
■ 장  소 : 소극장 판
■ 제작진 : 작-송유억, 연출-고조영, 기획-임성현, 홍보-김정화, 분장- 강지영,
              조명-김좌훈, 음향-이중오, 진행-김언석, 박광천, 이경채
■ 출  연 : 백민기, 홍지예, 안대원
■ 티  켓 : 무료공연
■ 문  의 : 063.232.6786 / 카카오톡 ID: artpan         
■ 후  원 : 전라북도, 효문집, 사단법인 수을, 카페 퍼니빈,



■ 작품줄거리
  비명횡사팀 444번 저승사자는 갑자기 늘어난 자살로 무척 바쁘다. 억울하게 절벽에서 떨어져 비명횡사한 여인을 인도하던 저승사자는 자살을 결심한 한 남자! 생을 마감하려는 마지막 순간을 목격하게 되고 업무가 늘어날 것을 걱정하며 사내의 자살을 막기 위해  죽은 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그러나 삶의 의지를 불어 넣기는 커녕 사내는 자신의 생각에 점점 빠져든다.

  죽은 여인과 사내를 자신의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저승사자는 그들을 비명횡사 사건 조사에 투입시킨다. 여인은 주로 죽은 자들의 빙의(憑依)를 담당하고, 사내는 죽음과 관련된 다른 역할, 특히 가해자로 분하여 사건을 재현하고 저승사자는 이를 토대로 사건경위서를 작성하는 척 하며 사내에게 삶의 의지를 불어넣고자 한다. 조사를 마치고 사내는 최후의 결정을 남겨놓게 되는데...

■ 기획의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특히 자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봅니다.
스스로 삶을 마감하는 것!! 아무리 고통이 따른다 해도 그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죠. 그런데 자살은 정말 스스로 선택한 것일까요?

  땀을 흘리며 가족들의 얼굴에 미소를 주는 비정규직 아빠의 실직!
구직활동의 끝은 보이지 않고 삶의 무게는 자꾸만 그를 벼랑 끝으로 밀어붙입니다.

  사회적 타살!!
더 이상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는 지경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가족에게 까지 미안함을 남기고 저승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분들이 아픕니다. 우리가 아픕니다.
어리석지만 우리가 그분들의 아픈 가슴에 손을 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