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 전주 마을이야기 특별전 - 완산칠봉과 완산동사람들
전주역사박물관 | 2014-08-06 | 조회 1922
완산칠봉의 정기가 서린 완산동
완산동은 완산칠봉 자락에 형성된 마을로 전주천을 경계로 전주도심과 연결되어 있다. 완산교, 서천교, 매곡교를 통해 전주부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며, 마을 앞 천변은 서문밖장과 남문밖장이 열리는 곳이다.
전주의 옛 지명은 완산으로 완산칠봉에서 유래하였다. 완산칠봉은 전주의 정신적 뿌리와 같은 곳이다. 그래서 고종황제는 전주를 황실의 고향으로 성역화 하면서 오목대ㆍ이목대와 함께 완산에 비를 세웠다.
완산은 신령스런 정기가 서린 산으로 알려져 있다. 용머리고개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혈맥이다. 완산자락에 여러 종교와 신앙이 자리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 일제강점기 때 완산동은 일본인들이 살지 못한 곳으로 유명하다.
완산자락은 동학농민군과 관군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곳이며, 호남최초의 교회 은송리교회가 있던 곳이다.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원로들의 경로당 기령당과, 전주에서 두 번째로 개교한 완산초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 얼음을 저장하는 빙고가 있던 곳이다.
해당 전시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전주역사박물관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 063-228-6485~6, 홈페이지 : http://www.jeonju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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