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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적 이슈인 폭력을 소재로한 작품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홍수정 | 2014-08-13 | 조회 2126

저는 도립미술관을 자주 찾구 사랑하는 한 시민입니다.

아기와 함께 미술관가서 그림 설명도 해주고 가치관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며 주말을 즐기는데요

저번주 주말에 갔다가 인상을 찌푸리고 나왔습니다.

요즘 사회적 이슈인 폭력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는 작품이 소개되어 있던데요.

큐레이터분이 나이제한에서 관람하게 해주시면 그나마 덜 당황했을텐데

벽 안 쪽을 들어가보니 한 여성이 무차별적으로 맞고 있는 영상이더군요.

순간 너무 놀라 아이 눈을 가리고 나왔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엄마들이 당황해하며 나오는것도 보았습니다.

저희 친정어머니께선 수많은 작품중에 전시할 작품이 그렇게 없냐며 요즘 윤일병이며 중학생이 구타로 인해 사망해서 걱정인데 이런 선정적인 작품을 제지없이 노출시킨다구 화를 내시더군요.

저도 어머니와 같은 생각이여서.. 초상화를 보며 풍부해진 감수성을 깨진채.. 서둘러 주차장를 빠져나왔구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모든 분이 작품을 즐길 자유가 있는 도립미술관이지만 이처럼 선정적인 내용은 분명히 나이제한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