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박양선 | 2011-10-23 | 조회 2052
안녕하세요? 저는 며칠 전 글을 올린 박양선이라는 사람입니다. 미술관 관람 예절을 누구보다도 더 중시하고 보통사람들 보다 훨씬 많이 박물관과 미술관에 다녔던 사람이며, 미술관 예절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함에 있어 지켜야 할 법규나 도덕 또한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 중에 한명입니다. 지난번 글을 올렸다시피 전북에 갈일이 있어 도립미술관 홈페이지를 들러 보던 중 여기저기에 전북도립미술관이 마치 요지경 속이라는 글을 보고 성급하게 전북도립미술관에 대해 비난 아닌 비난의 글을 올린데 대해 너무 양심의 가책을 느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전북도립미술관에 방문하여 실제로 보니 평일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단체 관람객으로 인한 소음으로 작품감상이 너무 어려운 서울 00미술관이나 다른 지역의 큰 미술관과 비교해서 작품감상 하기 너무 좋은 환경의 전북도립미술관을 보고 성급하게 비난 글을 올린 저의 실수를 자책하였습니다.
제가 전북도립미술관에 방문하여 작품 감상 환경에 대한 느낌은 한마디로 국내 어느 미술관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었으며, 아니 이보다 더 오히려 훌륭한 환경임을 느낌 받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전라북도에 갈일이 있어 일을 보고 시간 여유가 있어 전북미술관에 가보았는데 이전에 올린 글처럼 소란스런 미술관에 갈 필요가 있나도 생각했었지만 아시아 작품에 관심이 많아 짬을 내 전북도립미술관을 방문하였는데 홈페이지에 다수의 글이 올라와 있는 미술관내 무질서한 행위가 실제로 가서 보니 그러한 사례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제가 너무나도 큰 실수를 한 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또한 전북도립미술관이 매일같이 동네 잔치집 분위기 같다는 홈페이지 글만 보고 실제로 보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하여 전북도립미술관을 비난한 글을 홈페이지에 올린 것에 대해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북미술관에 방문한 목적이 작품 관람이었으나, 오기전 생각했던 그런 소란스런 분위기하고는 너무나도 달라 작품 관람 보다는 미술관 근무자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고자 일부러 전시장 입구에서 한참을 서 있었고, 전시장내에서의 도우미 분들의 행동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근무자들이 전시장 입구에 음료는 물론 우산이며 지팡이를 꽂을 수 있는 보관대를 설치하여 관람객이 들고 입장하는 것에 대해 친절하게 보관대에 보관한 후 입장할 것을 안내하는 모습은 다른 미술관의 풍경과 같았고, 인라인스케이트나 심지어 세발자전거도 입장을 허용하고 있는 무질서한 미술관이라는 글은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뇌리를 강하게 때렸습니다. 또한, 전북도립미술관 주변 풍경도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0000미술관 처럼 수없이 많은 방문객들이 미술관 주변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이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여느 미술관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였습니다.
전북미술관에 토요일만 갈려고 마음 먹었었으나 무질서한 상황이 우연찮게 오늘만 없었겠지, 내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틀리지 않았겠지 자위하는 심정으로 다른 일을 제쳐두고 일부러 일요일에는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점심시간 이후에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관람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도 마찬가지더군요. 어느 미술관에서나 그렇듯 어린아이의 떠드는 소리가 가끔은 있었지만 미술관이 마침 등산로 입구에 있어서 물병이며 지팡이 등을 들고 오는 분들이 많던데 근무자들이 반입은 안되니 전시장 입구 보관대에 보관 후 입장하시라는 친절한 안내는 토요일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로비에서는 어린이 체험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구요.
전시장내 도우미 또한 여느 미술관 도우미처럼 아니 오히려 더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반기는 모습을 보고 제가 며칠 전 올린 글에 대해 다시한번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개선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너무나 자연스런 몸에 밴 근무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의문이 들어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논란이 되었던 미술관 주변에서 수시로 하는 소란스런 공연 관련해서 어느분께 물어보니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는 자선단체에서 미술관 방문객을 위한 무료공연 행사를 1년에 두세번 정도 요청하여 공연을 한다고 하더군요. 공연을 허락할 때도 이곳은 미술관이니 무대가 있는 야외공연장에서 공연토록 요청하고 있으나 공연단측에서는 가급적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목적인 만큼 사람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놀이터 인근에서 할 수 있도록 통사정을 하여 어쩔 수 없이 허락하였고, 놀이터 인근의 공연은 다수가 원해도 소수의 반대의견이 있는 만큼 앞으로는 모든 공연을 야외공연장에서만 허락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공연이 거의 매주 있는 것이 아니라 1년에 두세번 있는 것이라면 미술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아무런 댓가 없이 순수한 열정으로 공연을 추진하는 공연단측의 참다운 아름다움이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공연단측에서 그런 자선공연을 소음으로만 치부해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얼마나 의욕이 떨어질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구요.
전북미술관을 나서면서 근무하시는 분께 제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릴려고 하였으나 얼굴을 들 수가 없어 그만두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오면서 미술관측에 전화해서 미안함을 전달하였는데 전화를 받으신 분이 전화까지 직접해주셔셔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답변과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관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는 자부심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답변하여 제 자신이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전북도립미술관을 비난한 글을 올린 성급한 저의 행동에 대해 너무나 양심의 자책감으로 너무 괴롭습니다.
어제는 전북미술관에 방문한 후 나의 생각이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며칠전 제가 올린 글을 우선 삭제만 하였고, 사과글을 올려야 양심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듯하여 오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물을 바라봄에 있어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는 사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 듯 인식의 차이도 분명 다를 것이지만, 보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너무 큰 실수를 한 저의 태도에 대해 자책하며 이 글을 통해 전북미술관측에 재삼 재사 진심으로 사과드리니 넓으신 아량으로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주원님께도 말씀드립니다. 미술관 예절은 중시하는 분이 남의 글을 동의도 받지 않고 질의답변 게시판에 올리는 불법적인 행위는 중요하지 않으신지요? 선생님께서 그간 올리신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의 글을 지난번엔 대충 읽어보았으나 오늘은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미술관 예절을 중시합니다만 법이나 사회질서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도 중시합니다. 선생님의 글이 타당성이 있는 부분이 많지만 이제는 모두 진정성에 의심이 가고 있는 심정입니다. 선생님께서 민원글로 올리신 글 중 전북미술관에서 삭제한 게시물에 대해 누가, 왜, 무슨 근거로 삭제하였느냐고 문의하신 글이 선의의 질문보다는 이젠 반 협박적인 글로 보여지구요. 그런 면에서 제 글을 왜, 무슨 이유로, 어떤 근거에 의해 저의 허락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질의답변 게시판에 올리신 건지 선생님의 저의는 묻지 않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불법적으로 퍼 나르신 저의 글에 대해 이글을 보시는 즉시 삭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양심이 허락칠 않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것 같은 심정입니다.
제가 전북도립미술관에 방문하여 작품 감상 환경에 대한 느낌은 한마디로 국내 어느 미술관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었으며, 아니 이보다 더 오히려 훌륭한 환경임을 느낌 받았습니다. 이번 주말에 전라북도에 갈일이 있어 일을 보고 시간 여유가 있어 전북미술관에 가보았는데 이전에 올린 글처럼 소란스런 미술관에 갈 필요가 있나도 생각했었지만 아시아 작품에 관심이 많아 짬을 내 전북도립미술관을 방문하였는데 홈페이지에 다수의 글이 올라와 있는 미술관내 무질서한 행위가 실제로 가서 보니 그러한 사례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 제가 너무나도 큰 실수를 한 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또한 전북도립미술관이 매일같이 동네 잔치집 분위기 같다는 홈페이지 글만 보고 실제로 보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하여 전북도립미술관을 비난한 글을 홈페이지에 올린 것에 대해 전북도립미술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북미술관에 방문한 목적이 작품 관람이었으나, 오기전 생각했던 그런 소란스런 분위기하고는 너무나도 달라 작품 관람 보다는 미술관 근무자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고자 일부러 전시장 입구에서 한참을 서 있었고, 전시장내에서의 도우미 분들의 행동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근무자들이 전시장 입구에 음료는 물론 우산이며 지팡이를 꽂을 수 있는 보관대를 설치하여 관람객이 들고 입장하는 것에 대해 친절하게 보관대에 보관한 후 입장할 것을 안내하는 모습은 다른 미술관의 풍경과 같았고, 인라인스케이트나 심지어 세발자전거도 입장을 허용하고 있는 무질서한 미술관이라는 글은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뇌리를 강하게 때렸습니다. 또한, 전북도립미술관 주변 풍경도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0000미술관 처럼 수없이 많은 방문객들이 미술관 주변에서 휴식을 즐기는 것이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은 여느 미술관과 크게 다를게 없어 보였습니다.
전북미술관에 토요일만 갈려고 마음 먹었었으나 무질서한 상황이 우연찮게 오늘만 없었겠지, 내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틀리지 않았겠지 자위하는 심정으로 다른 일을 제쳐두고 일부러 일요일에는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점심시간 이후에 다시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관람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도 마찬가지더군요. 어느 미술관에서나 그렇듯 어린아이의 떠드는 소리가 가끔은 있었지만 미술관이 마침 등산로 입구에 있어서 물병이며 지팡이 등을 들고 오는 분들이 많던데 근무자들이 반입은 안되니 전시장 입구 보관대에 보관 후 입장하시라는 친절한 안내는 토요일과 마찬가지였습니다. 로비에서는 어린이 체험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구요.
전시장내 도우미 또한 여느 미술관 도우미처럼 아니 오히려 더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로 반기는 모습을 보고 제가 며칠 전 올린 글에 대해 다시한번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개선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너무나 자연스런 몸에 밴 근무자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의문이 들어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논란이 되었던 미술관 주변에서 수시로 하는 소란스런 공연 관련해서 어느분께 물어보니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는 자선단체에서 미술관 방문객을 위한 무료공연 행사를 1년에 두세번 정도 요청하여 공연을 한다고 하더군요. 공연을 허락할 때도 이곳은 미술관이니 무대가 있는 야외공연장에서 공연토록 요청하고 있으나 공연단측에서는 가급적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목적인 만큼 사람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놀이터 인근에서 할 수 있도록 통사정을 하여 어쩔 수 없이 허락하였고, 놀이터 인근의 공연은 다수가 원해도 소수의 반대의견이 있는 만큼 앞으로는 모든 공연을 야외공연장에서만 허락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러한 공연이 거의 매주 있는 것이 아니라 1년에 두세번 있는 것이라면 미술관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아무런 댓가 없이 순수한 열정으로 공연을 추진하는 공연단측의 참다운 아름다움이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공연단측에서 그런 자선공연을 소음으로만 치부해버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얼마나 의욕이 떨어질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구요.
전북미술관을 나서면서 근무하시는 분께 제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릴려고 하였으나 얼굴을 들 수가 없어 그만두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오면서 미술관측에 전화해서 미안함을 전달하였는데 전화를 받으신 분이 전화까지 직접해주셔셔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답변과 함께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술관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다는 자부심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답변하여 제 자신이 더욱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전북도립미술관을 비난한 글을 올린 성급한 저의 행동에 대해 너무나 양심의 자책감으로 너무 괴롭습니다.
어제는 전북미술관에 방문한 후 나의 생각이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어 며칠전 제가 올린 글을 우선 삭제만 하였고, 사과글을 올려야 양심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듯하여 오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물을 바라봄에 있어 긍정적으로 보느냐 부정적으로 보느냐는 사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 듯 인식의 차이도 분명 다를 것이지만, 보지도 않은 사실에 대해 너무 성급하게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너무 큰 실수를 한 저의 태도에 대해 자책하며 이 글을 통해 전북미술관측에 재삼 재사 진심으로 사과드리니 넓으신 아량으로 용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주원님께도 말씀드립니다. 미술관 예절은 중시하는 분이 남의 글을 동의도 받지 않고 질의답변 게시판에 올리는 불법적인 행위는 중요하지 않으신지요? 선생님께서 그간 올리신 전북도립미술관 홈페이지의 글을 지난번엔 대충 읽어보았으나 오늘은 꼼꼼히 읽어보았습니다. 저도 미술관 예절을 중시합니다만 법이나 사회질서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도리도 중시합니다. 선생님의 글이 타당성이 있는 부분이 많지만 이제는 모두 진정성에 의심이 가고 있는 심정입니다. 선생님께서 민원글로 올리신 글 중 전북미술관에서 삭제한 게시물에 대해 누가, 왜, 무슨 근거로 삭제하였느냐고 문의하신 글이 선의의 질문보다는 이젠 반 협박적인 글로 보여지구요. 그런 면에서 제 글을 왜, 무슨 이유로, 어떤 근거에 의해 저의 허락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질의답변 게시판에 올리신 건지 선생님의 저의는 묻지 않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불법적으로 퍼 나르신 저의 글에 대해 이글을 보시는 즉시 삭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사과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의 양심이 허락칠 않아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것 같은 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