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선님께
조주원 | 2011-10-24 | 조회 1766
저의 경솔함을 깊이 사과드립니다. 먼저 연락드리고 싶었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에 오셔서 행복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실제로 날이 싸늘해지고 행락철이 지나면 미술관의 소란은 잦아든답니다. 게다가 흐린날이면 미술관 안마당의 놀이인파가 줄어드니까요. 주중에 오시면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더욱 행복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은 미술관이 양호했음을 인정합니다. 그 정도 이면 나무랄 일이 없지요. 말씀하신대로 평화롭게 체험학습이 진행되었고요. 하지만 지적하신대로 몇몇 아이들이 뛰고 소리를 내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 행락철에 와서 다 함께 떠들고 뛰어다니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제가 문제를 삼는 곳은 전시장이 아닙니다. 전시장은 미술관측이나 전시장에 계시는 도우미 선생님들께서 잘 안내하고 계심을 압니다. 안내데스크에서의 관람객을 위한 행위제한도 이전에도 잘 이루어졌었고, 민원 이후 강화되어 제가 민망할 정도로 더욱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 ,음식물. 소란스러운 곳은 휴일, 미술관의 입구 로비입니다.
미술관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수고하고 계심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미술관으로서 지향하는 방향이 아닌 것 같아서 과정에서 저와 관련된 글이 임의 삭제되어 지적하신 대로 쓰기도, 읽기도 거북한 언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관련이 없는 괸람객으로서 불쾌한 글을 접하게 해드렸음도 사과드립니다. 음악회도 저마다 취향이 다르니 경험하지 않으신 분께 드릴 말씀이 없군요.
다시 사과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전북도립미술관을 찾으셨을 때도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경험을 하시길 저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더하는 글.
이런 상황을 예견한 것은 아니지만 ‘질문답변’에서 저와 관련된 글이 삭제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저도 자료를 마련하였습니다. 미술관에 들르셨으면 저에게도 이야기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글을 무단으로 옮겨 놓은 일도 직접 나무라실 수 있었을 텐데....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술래잡기, 미술관1층 입구 돗자리,옮겨진 육작가의 작품사진, ..등, 모든 자료를 개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에 오셔서 행복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실제로 날이 싸늘해지고 행락철이 지나면 미술관의 소란은 잦아든답니다. 게다가 흐린날이면 미술관 안마당의 놀이인파가 줄어드니까요. 주중에 오시면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더욱 행복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지난 주말은 미술관이 양호했음을 인정합니다. 그 정도 이면 나무랄 일이 없지요. 말씀하신대로 평화롭게 체험학습이 진행되었고요. 하지만 지적하신대로 몇몇 아이들이 뛰고 소리를 내었다고 했는데, 이렇게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은 아이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 행락철에 와서 다 함께 떠들고 뛰어다니는 것을 상상해보십시오.
제가 문제를 삼는 곳은 전시장이 아닙니다. 전시장은 미술관측이나 전시장에 계시는 도우미 선생님들께서 잘 안내하고 계심을 압니다. 안내데스크에서의 관람객을 위한 행위제한도 이전에도 잘 이루어졌었고, 민원 이후 강화되어 제가 민망할 정도로 더욱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 ,음식물. 소란스러운 곳은 휴일, 미술관의 입구 로비입니다.
미술관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수고하고 계심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미술관으로서 지향하는 방향이 아닌 것 같아서 과정에서 저와 관련된 글이 임의 삭제되어 지적하신 대로 쓰기도, 읽기도 거북한 언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관련이 없는 괸람객으로서 불쾌한 글을 접하게 해드렸음도 사과드립니다. 음악회도 저마다 취향이 다르니 경험하지 않으신 분께 드릴 말씀이 없군요.
다시 사과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전북도립미술관을 찾으셨을 때도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경험을 하시길 저도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더하는 글.
이런 상황을 예견한 것은 아니지만 ‘질문답변’에서 저와 관련된 글이 삭제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저도 자료를 마련하였습니다. 미술관에 들르셨으면 저에게도 이야기할 기회를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글을 무단으로 옮겨 놓은 일도 직접 나무라실 수 있었을 텐데....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술래잡기, 미술관1층 입구 돗자리,옮겨진 육작가의 작품사진, ..등, 모든 자료를 개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