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대놀음 - 신춘음악회
도립국악원 | 2011-03-03 | 조회 1861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신춘음악회
"신광대놀음 "
○지휘 : 유장영
○아쟁 : 김일구
○피리 : 김광복
○어름산이 : 박지나(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노래 : 장재환,이혜정,안혜숙
○막간놀음 : 박광환
○작곡 : 유장영,이경섭
▶ 일시 : 2011년 3월 8일(화) 19:30
▶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주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 문의 : 063)290-5527~5534, 5537~5539, 290-6450
▶ 인터넷 예약 : http://www.kukakwon.or.kr
▶ 프로그램
1. 고려가요복원 "청산별곡.가시리.사모곡"
- 편곡/유장영, 노래/장재환(전주시립국악단 단원), 이혜정, 안혜숙
고려가요은 귀족문학과 평민문학으로 나뉘어지며, 오늘 복원하여 부르게 되는 곡들은 평민문학에 속하는 속요(俗謠)의 범주에 드는 것 중에 가장 뛰어난 세 곡을 골라, 관현악단 반주에 맞춰 부르도록 새롭게 시도한 것이다.
2. 단가 "광대가(廣大歌)"
- 작창/김일구, 채보.편곡/유장영, 소리/김영자, 박영순, 김양춘, 최경희, 이연정
고창의 신재효(1812~1884)는 최초로 판소리를 문자로 기록한 인물이다. 판소리사에서 그의 업적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하거니와 그는 또한 많은 창작 사설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 광대가는 광대가 갖춰야할 4가지의 중요한 조건(인물치레, 사설치레, 득음, 너름새)에 대해 소개하고 그 밖에 역대 뛰어난 광대들과 그들의 소리수련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1990년대 초, 국립창극단에서 공연된 창극에서 작창된 것을 이번에 새롭게 채보하고 편곡하였다.
3.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 작곡/박범훈, 피리/김광복(전남대학교 교수)
창부타령은 원래 노랫가락과 같이, 서울경기지역 무가(巫歌)에서 광대귀신을 불러서 노는 소리였으나, 이후 속화(俗化)되어 민요로 많이 불리고 있다. 따라서, 창부타령은 서울 경기지역의 광대를 대표하는 음악이라고 하겠고, 그 중에서도 피리는 서울 경기지역 무속음악을 대표하는 악기라 하겠다.
창부타령은 이러한 서울경기지역 피리의 독특한 선율과 음색이 잘 나타나 있고, 특히 다양한 전조와 변청가락을 통해 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4.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
- 편곡/박범훈, 아쟁/김일구(명인)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소리적 요소가 강하며 가장 예술적이며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선법과 표현력을 고루 갖춘 곡이라 하겠다. 또한, 각기 다른 현악기의 특징들을 아쟁산조 안에 담아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와 고도의 기교를 필요로 하는 선율로 짜여져 있다. 오늘 협연하는 김일구 명인은 판소리뿐만 아니라 가야금, 아쟁, 춤, 북장고, 창극 등 민속예술 전반에 걸쳐 최고의 기량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다양한 재능들이 이 산조를 더욱 새롭게 완성시킨 밑거름이 되었다.
5. 줄타기(어름)와 관현악
- 작곡/유장영, 어름산이/박지나(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조선시대부터 1920년대까지 농어촌을 돌아다니며 민중오락을 제공하였던 남사당놀이는 풍물(농악),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보기(가면극), 덜미(꼭두각시) 등으로 구성되며, 재인 광대들이 펼치던 가무백희(歌舞百戱)의 전통을 이은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어름은 줄타기 곡예를 이르는 말로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는 것만큼 어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앞으로가기·장단줄·거미줄늘이기·뒤로훑기·콩심기·화창사위 등의 기예가 있다. 남사당놀음은 1964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6. 창작 관현악곡 "꿈이로다 꿈이로다" (2011년 신춘음악회 위촉 초연)
- 작곡/이경섭, 안무/박현희, 춤/박현희, 김혜진
꿈속에 또 다른 꿈을 꾼다.
부끄러워 드러내지 못하는
내 안의 신명도 그 안에서는 실타래처럼 풀려나간다.
깊숙이 또 깊숙이 빠져든다.
무의식속에 자리한 내 안의 신명으로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굿 판 에서 뛰 노닌다.
"신광대놀음 "
○지휘 : 유장영
○아쟁 : 김일구
○피리 : 김광복
○어름산이 : 박지나(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노래 : 장재환,이혜정,안혜숙
○막간놀음 : 박광환
○작곡 : 유장영,이경섭
▶ 일시 : 2011년 3월 8일(화) 19:30
▶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주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 문의 : 063)290-5527~5534, 5537~5539, 290-6450
▶ 인터넷 예약 : http://www.kukakwon.or.kr
▶ 프로그램
1. 고려가요복원 "청산별곡.가시리.사모곡"
- 편곡/유장영, 노래/장재환(전주시립국악단 단원), 이혜정, 안혜숙
고려가요은 귀족문학과 평민문학으로 나뉘어지며, 오늘 복원하여 부르게 되는 곡들은 평민문학에 속하는 속요(俗謠)의 범주에 드는 것 중에 가장 뛰어난 세 곡을 골라, 관현악단 반주에 맞춰 부르도록 새롭게 시도한 것이다.
2. 단가 "광대가(廣大歌)"
- 작창/김일구, 채보.편곡/유장영, 소리/김영자, 박영순, 김양춘, 최경희, 이연정
고창의 신재효(1812~1884)는 최초로 판소리를 문자로 기록한 인물이다. 판소리사에서 그의 업적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대하거니와 그는 또한 많은 창작 사설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 중에서 광대가는 광대가 갖춰야할 4가지의 중요한 조건(인물치레, 사설치레, 득음, 너름새)에 대해 소개하고 그 밖에 역대 뛰어난 광대들과 그들의 소리수련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1990년대 초, 국립창극단에서 공연된 창극에서 작창된 것을 이번에 새롭게 채보하고 편곡하였다.
3.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 작곡/박범훈, 피리/김광복(전남대학교 교수)
창부타령은 원래 노랫가락과 같이, 서울경기지역 무가(巫歌)에서 광대귀신을 불러서 노는 소리였으나, 이후 속화(俗化)되어 민요로 많이 불리고 있다. 따라서, 창부타령은 서울 경기지역의 광대를 대표하는 음악이라고 하겠고, 그 중에서도 피리는 서울 경기지역 무속음악을 대표하는 악기라 하겠다.
창부타령은 이러한 서울경기지역 피리의 독특한 선율과 음색이 잘 나타나 있고, 특히 다양한 전조와 변청가락을 통해 곡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4.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
- 편곡/박범훈, 아쟁/김일구(명인)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소리적 요소가 강하며 가장 예술적이며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선법과 표현력을 고루 갖춘 곡이라 하겠다. 또한, 각기 다른 현악기의 특징들을 아쟁산조 안에 담아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와 고도의 기교를 필요로 하는 선율로 짜여져 있다. 오늘 협연하는 김일구 명인은 판소리뿐만 아니라 가야금, 아쟁, 춤, 북장고, 창극 등 민속예술 전반에 걸쳐 최고의 기량을 지니고 있어, 이러한 다양한 재능들이 이 산조를 더욱 새롭게 완성시킨 밑거름이 되었다.
5. 줄타기(어름)와 관현악
- 작곡/유장영, 어름산이/박지나(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
조선시대부터 1920년대까지 농어촌을 돌아다니며 민중오락을 제공하였던 남사당놀이는 풍물(농악), 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보기(가면극), 덜미(꼭두각시) 등으로 구성되며, 재인 광대들이 펼치던 가무백희(歌舞百戱)의 전통을 이은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어름은 줄타기 곡예를 이르는 말로 얼음 위를 조심스럽게 걷는 것만큼 어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앞으로가기·장단줄·거미줄늘이기·뒤로훑기·콩심기·화창사위 등의 기예가 있다. 남사당놀음은 1964년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6. 창작 관현악곡 "꿈이로다 꿈이로다" (2011년 신춘음악회 위촉 초연)
- 작곡/이경섭, 안무/박현희, 춤/박현희, 김혜진
꿈속에 또 다른 꿈을 꾼다.
부끄러워 드러내지 못하는
내 안의 신명도 그 안에서는 실타래처럼 풀려나간다.
깊숙이 또 깊숙이 빠져든다.
무의식속에 자리한 내 안의 신명으로
시간의 흐름도 잊은 채 굿 판 에서 뛰 노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