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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예술단&MOD무용단 'B-boy와 함께하는 광대놀이'
전주전통문화센터 | 2010-10-19 | 조회 2435


[토요상설무대]

한벽예술단&MOD무용단

’B-boy와 함께하는 광대놀이’



- 일  시 : 2010. 10. 23(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 문  의 : 063-280-7006~7 (문화사업팀) / http://www.jt.or.kr
- 관람료 : 일반 8,000원 / 학생 5,000원



전주전통문화센터가 마련한 토요상설무대, 10월 23일은
한벽예술단과&MOD무용단이 꾸미는‘B-boy와 함께하는 광대놀이!’가
흥과 멋을 가득 담은 공연을 선보입니다. 춤을 사랑하는 진정한
춤꾼들과 타악기에 신명을 가득 담아내는 타악연주자들의 멋진 무대를
통해 전통적 미학이 담긴 다채로운 색깔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출연진]
- 타  악 : 이재정, 박순영, 최상진, 원대근, 김수현
- 무  용 : 김안윤, 서한나, 신지혜, 박희연
- B-boy : 이창식, 최남신, 윤낙중
- 소  리 : 이용선
- 태평소 : 진우근
- 신  디 : 김아성



프로그램

한량 무예 (閑良 武藝)  
한량이란 벼슬에 오르지 못한 호반(虎班)을 일컫는 말로 풍류를 알고 의기 있는 호협한
사나이의 별명이기도 하였다. 예부터 멋과 풍류를 세월에 안은 많은 선비들이 있어 왔던 바,
이들의 투박한 듯 한 춤사위와 특유의 덧배기 사위들이 조화로운 형태로 변모되면서 오늘의
한량무의 모태가 되었다. 이러한 한량무의 춤사위를 모태에 무예의 느낌을 접목시켜 만든
작품으로 부드러움과 강함 속에 멋과 흥이 겸비된 작품이다.  

적벽대전
판소리는 창자와 고수로 구성된다. 창자는 소리를 하고 고수는 북을 친다. 이렇게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판소리를 색다른 방법으로 연출해보았다. 여러 가지 타악기와 신디, 피리 등을 구성하여
판소리의 극적인 부분과 생생함을 더하였다. 특히 적벽대전은 엄청난 웅장함과 전쟁이라는 스케일을
포함하는 부분이어서 여러 타악기의 강렬함과 리듬감 그리고 창자의 당차고 힘 있는 소리가 마치 무대
위에서 적벽대전이 일어나는 듯하다.

광대의 노래  
난 오늘도 노래를 하지
한삼에 손을 들고 장단에 맞춰
난 오늘도 춤을 추지
나 같은 광대 녀석이 뭐하냐고
놀리고 손가락질해도 언젠가는 부서질 손가락인데
왜 나에게 손을 놀리는 것인지...

이 춤 안에서 하나의 칼날이 당신을 노릴 때
광대의 노래는 시작되지
지금 너의 뒤에서 너의 앞에서
들리는 그 소리가 광대의 노래가 되어
광대처럼 춤을 추고 사람들의 놀림거리가 되어도
말 한마디 못하는 광대가 되어 춤을 추지

광대는 그냥 사랑을 한거야 광대는 그냥 노래를 불렀어
광대는 그냥 춤을 춘거야...

놀이짓 광대
전통 리듬을 신명나게 표현하는 모듬북과 타악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의 흥을 돋우어
준다. 특히 8박의 장단은 듣는 이의 청각을 자극하고 이로 하여금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흥(興)과 동(動)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오감만족의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