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현악극"호랭이 물어갈 놈"
도립국악원 | 2010-10-12 | 조회 2394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기획공연
가족관현악극 "호랭이 물어갈놈 "
제 작 : 이선형
작 곡 : 유장영, 안태상, 강성오
극 본 : 곽병창
연출 지휘 : 유장영
협력 연출 : 정진권
안 무 : 이은하
각 색 : 전춘근, 유장영
※ 일시 : 2010년 10월 15일(금)~16일(토) 저녁7시30분
※ 장소 : 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
※ 주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 주관 :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 협찬 : 전주전통문화센터 후원 : KBS전주방송총국
※ 문의 : 063)290-5527~5534, 290-6450 280-7000
▶ 줄거리
우리의 전래동화와 설화를 주제로 삼아, 나쁜 호랑이, 불쌍한 호랑이, 용감하고 착한 호랑이가 차례로 그려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동굴을 나온 후, 결국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 의 기상과 정기를 지닌 용맹한 호랑이가 되었음을 말하려고 한다. 우리의 지도는 본래 호랑이 형상이다 백두산이 호랑이 머리이며 대륙을 향해 포효하는 맹호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백호의 해를 맞아, 다양 한 호랑이의 모습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으로 꾸몄으며, 가족관현악극이라는 이름으로 관현악단 단원들이 직접 연기도 하면서 연주하고 인형극과 무용, 영상이 곁들여진 총체극 으로 구성하여 누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서장]
우주의 탄생과 태고의 신비, 어두운 동굴 속에서 괴로워 하다가 뛰쳐나가는 호랑이 한 마리. 이야기 할미가 등장하여 단군설화에 나왔던 호랑이를 부른다.
♠ 첫째마당 -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이 대목의 모티브는 우리의 전래동화 <햇님 달님>의 이야기이다. 어린 오빠와 누이가 장사하러 떠난 엄마를 기다리는데, 엄마를 잡아먹고 아이까지 해치려 집에 찾아온 호랑이, 그가 바로 서장에 등장했던 호랑이다. 호환이라 불리며 우리 역사 속에 등장했던 무서운 호랑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 둘째마당 - 사랑했다, 죽였다, 호랑이 애인 ♠
삼국유사에 전하는 설화인 <김현감호>, 즉 신라 원성왕때 화랑 김현와 호랑이 처녀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모티브로 삼은 대목이다. 이 곳에서는 호랑이가 슬프고 가슴 아픈 사랑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랑하는 김현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마음씨 착한 호랑이 처녀, 그 처녀의 나쁜 오라비 중 하나가 바로 서장에 등장했던 호랑이다.
♠ 셋째마당- 호랭이 물어갈 놈 ♠
이 대목의 모티브는 전래동화 <가마를 탄 호랑이>이다. 여기에서 호랑이는 악을 물리치고 세상에 밝은 빛을 전하는 영물로 등장한다. 호랑이 처녀의 죽음으로 벼슬길에 오른 김현은 나이가 먹고 지위가 높아지면서 점점 세상과 타협하고 나쁜 길로 빠져든다. 그런데, 둘째마당에서 자신들의 악행으로 인해 동생 호랑이를 죽음으로 내몰게 했던 호랑이, 그는 이제 어느덧 개과천선하여 호랭이 물어갈 놈을 찾아 혼내주는 정의의 사도가 되었다. 한편, 곱단이는 병든 어머니를 위하여 매일같이 정성스럽게 기도하는 데, 욕심많은 최의원은 호랑이 흉내를 내어 곱단이를 셋째부인으로 삼으려 한다. 이런 최의원 역시 착한 호랑이가 물어가는 나쁜 사람인 것이다. 이처럼,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참을성 없는 호랑이가 아니라, 영웅의 기상을 가진 용맹하고 정의로운 호랑이, 마침내 악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지혜로운 호랑이로 돌아왔다.
가족관현악극 "호랭이 물어갈놈 "
제 작 : 이선형
작 곡 : 유장영, 안태상, 강성오
극 본 : 곽병창
연출 지휘 : 유장영
협력 연출 : 정진권
안 무 : 이은하
각 색 : 전춘근, 유장영
※ 일시 : 2010년 10월 15일(금)~16일(토) 저녁7시30분
※ 장소 : 전통문화센터 놀이마당
※ 주최 : 전라북도립국악원
※ 주관 :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 협찬 : 전주전통문화센터 후원 : KBS전주방송총국
※ 문의 : 063)290-5527~5534, 290-6450 280-7000
▶ 줄거리
우리의 전래동화와 설화를 주제로 삼아, 나쁜 호랑이, 불쌍한 호랑이, 용감하고 착한 호랑이가 차례로 그려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호랑이가 동굴을 나온 후, 결국 대륙을 호령하던 한민족 의 기상과 정기를 지닌 용맹한 호랑이가 되었음을 말하려고 한다. 우리의 지도는 본래 호랑이 형상이다 백두산이 호랑이 머리이며 대륙을 향해 포효하는 맹호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백호의 해를 맞아, 다양 한 호랑이의 모습을 하나의 주제로 엮어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으로 꾸몄으며, 가족관현악극이라는 이름으로 관현악단 단원들이 직접 연기도 하면서 연주하고 인형극과 무용, 영상이 곁들여진 총체극 으로 구성하여 누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서장]
우주의 탄생과 태고의 신비, 어두운 동굴 속에서 괴로워 하다가 뛰쳐나가는 호랑이 한 마리. 이야기 할미가 등장하여 단군설화에 나왔던 호랑이를 부른다.
♠ 첫째마당 - 떡 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이 대목의 모티브는 우리의 전래동화 <햇님 달님>의 이야기이다. 어린 오빠와 누이가 장사하러 떠난 엄마를 기다리는데, 엄마를 잡아먹고 아이까지 해치려 집에 찾아온 호랑이, 그가 바로 서장에 등장했던 호랑이다. 호환이라 불리며 우리 역사 속에 등장했던 무서운 호랑이의 모습이 그려진다.
♠ 둘째마당 - 사랑했다, 죽였다, 호랑이 애인 ♠
삼국유사에 전하는 설화인 <김현감호>, 즉 신라 원성왕때 화랑 김현와 호랑이 처녀의 감동적인 이야기 를 모티브로 삼은 대목이다. 이 곳에서는 호랑이가 슬프고 가슴 아픈 사랑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랑하는 김현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마음씨 착한 호랑이 처녀, 그 처녀의 나쁜 오라비 중 하나가 바로 서장에 등장했던 호랑이다.
♠ 셋째마당- 호랭이 물어갈 놈 ♠
이 대목의 모티브는 전래동화 <가마를 탄 호랑이>이다. 여기에서 호랑이는 악을 물리치고 세상에 밝은 빛을 전하는 영물로 등장한다. 호랑이 처녀의 죽음으로 벼슬길에 오른 김현은 나이가 먹고 지위가 높아지면서 점점 세상과 타협하고 나쁜 길로 빠져든다. 그런데, 둘째마당에서 자신들의 악행으로 인해 동생 호랑이를 죽음으로 내몰게 했던 호랑이, 그는 이제 어느덧 개과천선하여 호랭이 물어갈 놈을 찾아 혼내주는 정의의 사도가 되었다. 한편, 곱단이는 병든 어머니를 위하여 매일같이 정성스럽게 기도하는 데, 욕심많은 최의원은 호랑이 흉내를 내어 곱단이를 셋째부인으로 삼으려 한다. 이런 최의원 역시 착한 호랑이가 물어가는 나쁜 사람인 것이다. 이처럼,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참을성 없는 호랑이가 아니라, 영웅의 기상을 가진 용맹하고 정의로운 호랑이, 마침내 악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지혜로운 호랑이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