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손이 빚은 공예의 숨결을 관람 후
궁금이 | 2010-08-24 | 조회 2545
미술관에 자주 가는 전주시민입니다. 여지껏 가본 전시회 중 이번 전시회를 가장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정말 세계 어느 전시회에 전시를 해도 자랑스런 작품들이라 생각했습니다. 관람 중 한지장 코너에 닥나무가 놓여져 있었는데 만지지 못하게 하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호기심에 만져본 후 였는데 처음으로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를 만져본 느낌은 참 신기했습니다. 방학 중이고 휴일이라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관람을 하더군요.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에 해가 가지 않는 재료이기 때문에 관람하는 이들이 만져보고 작품을 만든 재료의 느낌과 특징이 이런거구나하는 느낌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안 된다 하지 마시고 호기심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만져볼 수 있게 하고 설명도 겸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