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가족과 함께 전북도립미술관을 관람한 방문객입니다.

아이스크림똥 전시 아주 즐겁게 잘 보았습니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오늘처럼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주차 안내를 맡으신 어르신께서 파라솔도 없이 오랜 시간 햇볕을 그대로 받고 계시더군요. 물도 비치되어 있지 않아 무척 더워 보이셨습니다. 저희가 한 시간 넘게 머무는 동안 계속 그 자리에 계셔서 걱정이 컸습니다.

실내 근무자분들과 달리, 야외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처우는 상대적으로 간과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써주시는 만큼, 최소한의 그늘막이나 시원한 물 같은 기본적인 근무 환경은 꼭 보장해주셨으면 합니다.

작은 배려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앞으로 개선을 부탁드리며,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미술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