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본관 전시안내] 바람이 깨운 풍경 展
관리자 | 2018-12-17 | 조회 658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전
바람이 깨운 풍경
2004년 10월 개관 이후, 전북도립미술관은 1,661점의 소장품을 수집했다. 미술관 학예팀의 자료조사, 외부 전문가 추천, 공모 등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면서 엄격한 심의 과정을 거쳐 구매하거나 기증을 받았다.
바람이 깨운 풍경 展은 전북미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도도한 힘과 방향을 바람에 비유했고, 들꽃처럼 시들지 않는 정신으로 이 땅의 풍경을 담은 작품을 엄선했다. 관조적인 미감으로 아름다운 전북의 풍경과 사람의 숨결을 녹여낸 작품들이다.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서 구름에 달 가듯이 바람 속에 선 사람과 풍경. 서정적 미감을 발현하는 작품 속에서 전북미술의 은근한 힘을 나누고자 한다. 치열하게 달려야만 하는 과도한 경쟁 사회 속에서 잠시라도 뛰는 것을 멈추고, 느린 호흡으로 거닐면서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기대한다.
전북도립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