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미술관 속 동물원」전시개최”
                                                             - 가정의 달 기획전 -

○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2005. 4. 22(금) ~ 5. 29(일), 38일간 「미술관 속 동물원」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기획된 전시로, 조각 및 설치작품 100여점을 도립미술관 전시실 전관 및 야외 전시장에 설치하여,

○ 기존의 제한된 표현방법에서 벗어나 폐품, 생활용품, 악기, 천, 목재 등 새로운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표현된 작품을 감상케 하고 제작과정을  체험하게 하여 어린이들의 생활 속 미술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유도하고 높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여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전시임.

○ 참여 작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작품을 제작해온 지역작가 11명을 포함한 21명으로 구성되었고 화가, 조각가, 설치미술가, 행위예술가 외에도 만화조각가, 글 쓰는 목수 등 생활 속의 미술을 실천하는 다양한 미술인들이 참여함

○ 작품의 내용은 다양한 재료로 동물의 여러 모습과 표정을 표현하였고 상상의 동물, 동물 로봇 등을 제작 설치하여 실재와 상상을 넘나드는 흥미로운 구성을 시도 하였음.

○ 어린이들에게 실감나는 체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 일부를 접촉하거나 작품 안에 들어 갈 수 있는 구성을 한 경우가 있고, 작가와 어린이들이 공동 제작을 하는 수업 형태의 프로그램도 준비하였음.

○ 작품마다 패널을 제작하여 시각적으로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 제작과정이나 작품 속에 담긴 의미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구성할 계획임.

○ 전시 개막일에는 어린이들을 초청, 음악회 및 행위예술(퍼포먼스)시연을 가질 계획이며, 어린이날에는 왕기석 명창과 어린이 명창의 ‘어린이를 위한 우리소리’ 공연과 행위예술(퍼포먼스) 공연계획이 있고, 전시기간동안 어린이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수업 ‘그림 속으로’ 가 매주 수요일,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음.

○ 또한, 미술관 후원행사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강당에서는 ‘어린왕자’(극단 재인촌 우듬지)와 야외공연장에서는 주말미술체험활동(온고을 시민대학 아동미술과정)이 진행될 예정임.

○ 도립미술관이 개관하여 여섯 번째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미술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미술관 속 동물원에서 화목함과 우애 넘치는 새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