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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re] 전북청년작가전
도립미술관 | 2009-03-25 | 조회 1913

>제가 전북청년작가전 홍승택님의 '어머나'라는 작품을 자세히 알고싶은데요, 작품설명하고 작가님에 대해서도 자세히....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까지만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도립미술관입니다..

요청하신 질문에 대한 답변드립니다..

홍승택  Hong, Seung Teak

군산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전공 및 동 대학원 졸업
2005  자화상전 (서신갤러리)
2005  대한민국 승산미술대전 입선
2005  신미술대전 입선
2007  신진작가 발언전 (하나로 갤러리)
2007  신예작가 초대전 (우진문화공간)
2007  제12회 문화행동展
2007  군산대 개교60주년 한국현대미술초대전
2008  미술은[ ](이)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08  자화상전 (서신갤러리)
2008  온고을 미술대전 입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내 마음이 밝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주변에 삶의 이야기가 밝아야 한다. 아니 밝게 생각해야 한다. 사실은 그 밝은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고 고통이 필요하다. 그런 마음에서 웃음이 나온다면 그게 진정한 밝음이 된다.
사랑이란 단순한 삶의 행복과 슬픔이 아니다. 나에게 있어 삶의 전부이다. 그런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내 모습을 포장하고 과장해야 한다. 그 사랑에 아파하고 힘들어 하지만 나는 그걸 숨기기 위해서 다시 내 모습을 과장하고 포장해야 한다. 그렇게 간절히 원하는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내 모습에서 나오는 유머러스함과 성적인 궁금함은 감추고 싶은 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다. 현대의 외모지상주의와 그걸 숨기려는 현대인들의 모습이 안타깝고 답답하지만 나 또한 현실속에 있는 단순한 사람이고 사랑과 성적인 부분을 갈망한다. 그런 단순한 모습에 난 웃음으로 대답하려하고 사랑으로 받으려고 한다.
역설적으로 내 유머러스함과 성적궁금증에 대하여 표현함으로써 답답함을 표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