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난주 아이들과 함게 미술관 <그림책 그림>전시회를 둘러본 교사입니다.

전시회가 너무 좋아서
잘 돌아봤습니다.
다만..... 전시회 실마다 계시는 분들이 조금 더 친절하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저희 아이들이 문을 열자마자 들어갔는데요.
원화가 비싸서 손상을 입힐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그러셨는지...
(이 사실도 미리 말씀해 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행사가 다 마쳐지고
난 후에 선생님들끼리 평가회 시간에 알게된 사실이었답니다.^^;)
아이들이 워낙 손이 많이 타는 장애아이들이라서 그러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친절하게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도립미술관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작년 <미술관은 놀이터>라는 전시회 때도 너무 좋아서
올 해에도 <그림책 그림> 전시회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역시 그 기대에 크게 만족했는데..
단 하나.. 그 분들의 미소와 친절이 조금만 가미가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저희도 아이들을 상대하는 직업인지라
어떤 날은 웃는 얼굴로, 또 어떤 날에는 찡그린 얼굴로 아이들을 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소나마...
언제나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대해주시는  도립미술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