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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re] 작품 설명은 누가 하는 것인가요?!
도립미술관 | 2007-04-03 | 조회 2842
먼저 작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현재 전시 설명은 대학원에 재학 중인 도슨트(전시설명요원)가 하고 있는데
작품에 대해 충분히 분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설명하다 보니
주로 관람객들이 많이 질문하는 내용들으를 취합해
그런 내용들을 위주로 설명을 진행하고 있던 것 같습니다.
우리미술관쪽에서도 도슨트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더 경험 많은
도슨트를 구해 충실한 전시 설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속 미술관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 3월 10일 '어디에서 보아도 나는 모악이다'를 관람하기 위해 도립미술관을 찾았던 관람객 중 한 명입니다.
>마침 작품 설명을 해주는 시간이라기에 안내자분을 따라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그건 작품 설명이 아닌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에는 얼마만큼의 비용이 들었으며,
>이 작품은 잘 팔리고, 이 작품은 가격대가 어느 정도이다 라는...
>어느정도는 그러한 이야기도 필요 하겠지요.
>하지만, 열에 아홉이 그러한  이야기였으니 그건 작품의 이해를 돕는 설명이 아니라,
>작품을 팔기 위한 설명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작가의 과감한 필치를 두고 '얼굴 묘사에 비해 성의없다' 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이기에 이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저런 말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혼자 둘러보는 것만 못했지요.
>분명 타시도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기 위해 도립미술관을 찾을테고,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들었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듣게 되겠지요.
>과연 그러한 설명이 작품의 이해를 돕고
>도립미술관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