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동그란 부채를 들고 가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립미술관 | 2006-10-13 | 조회 3592
평소 도립미술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우선 전시 관람에 불쾌한 느낌을 받으신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다만 문구로 보아 미술관에도 자주 오시고 미술에 관심도 많으신 분 같아 몇 가지 운영상의 애로점에 관하여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안전 관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아무리 철저히 안전관리를 한다고 하여도 일년 300여일의 개관 기간 중에 1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다 보면 15만분의 1의 확률일지라도, 아니 백만분의 1의 확률일지라도 작품 손상 등의 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고 그것은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미술품의 회복 불가능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상 현대 미술품의 특성상 그러한 개연성은 늘 존재하고 빈번히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미술관측은 비록 발생 확률이 낮고 관람객에게 좀 불편을 드리더라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일정한 규정을 정하여 그것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고 필요시 관람객에게 정중하고 친절하게 이해와 협조를 구하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철저히 시행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부채를 들고 가시는데 ‘제지’ 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것은 작품에 대한 우리 직원의 과잉보호 차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반드시 친절하게 이해와 협조를 구했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협조 구했을 때 모든 관람객 여러분들이 음식물, 음료수, 우산, 지팡이, 애완견, 장난감, 그리고 손에 든 부채나 필기구 같이 길고 뾰족한 부위 있는 물건 등을 입구에 맡겨 놓거나 보관함에 보관하였으나, 몸 안에 소지할 수 있는 것은 소지하고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몸 안에 소지하였다가 전시장안에서 음료수 등을 꺼내 드시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조를 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선생님께서도 당연히 그렇게 협조하실 분으로 짐작되는데 이 같이 불편한 심기를 토로하신 것은 우리 직원이 친절하게 협조와 이해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점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아마도 하루 천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또 시간대에 따라 편중되는지라 때때로 미처 친절하고 정중하게 협조와 이해를 구하지 못하였을 수 있으나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림과 미술관에 관심이 많으신 분으로 짐작되어 몇 말씀 첨언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두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5전시장의 전시물은 전부 유리 액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4전시장의 작품들은 입체, 설치와 액자 앞 유리 등이 없는 작품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들에는 보신대로 앞에 차단봉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관람객들이 동시에 입장했을 때 봉이 밀려 넘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어린이들이 봉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또 어린이들이 전시장 안에서 뛰어다니는 경우도 있고요. 따라서 차단봉은 완전한 안전장치가 되지는 못합니다. 99%의 관람객이 성숙한 관람 문화를 지키셔도 나머지 1%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 관람객 본인에게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야기될 수 있습니다.
과거 국내 미술관에서 관람객이 돌아서다 등에 진 백팩이 현대 외국 작가 작품의 설치부분을 건드려 파손시킨 경우도 있었으며, 펜을 들고 휘저으며 그림 앞에서 친구와 대화하다가 마티스의 그림에 자국을 남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열거하자면 한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직·간접으로 가지고 있는 직원들은 아주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장치를 하여 주의를 환기시키고, 적은 확률이라도 사고 발생 소지가 있는 경우 미리 협조를 구해 예방을 하고 있음은 물론 안내 지킴이 분들을 배치하여 적절하게 예방 조치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작품의 안전한 보존과 소장가의 안심을 위해서일 뿐 아니라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궁극적으로는 관람객을 위한 조처인 것입니다. 만일 만에 하나라도 작품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보험요율이 올라가고 또 전시규모나 질을 유지하는데 있어 미술관의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성가가 손상되어 좋은 작품을 좋은 조건에 대여해 오기 어렵게 되므로 결국 관람객들의 피해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지킴이분들은 관람객이 많을 경우, 다른 관람객과 같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점도 이해를 구합니다. 외국 미술관 말씀을 하셨는데 일본 미술관에서 필기를 위해 볼펜을 꺼내들면 즉시 지킴이 분이 와서 볼펜을 맡겨달라고 요청합니다. 관람 문화가 대체로 더 성숙한 외국의 경우 오히려 더 엄격한 안전 관리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부채는 부채면의 재질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딱딱한 손잡이가 있고 손에 늘 소지하고 다니면서 부칠 수 있기에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배포되는 리플릿을 돌돌 말아서 그림 앞에서 가리키다가 작품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들고 있는 볼펜이 실제로 작품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확실 하게 보일 때 그것을 예방하기엔 이미 늦습니다. 그래서 일본 미술관에서처럼 볼펜의 파지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산이나 부채도 같은 맥락에서 예방 조치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부채를 손에 들고 들어가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검토해보겠습니다.
액자에 들어있는 소품에 액자틀의 그림자가 졌다는 지적 송구스럽습니다, 천정고가 6.5m이고 조명 트랙의 위치가 제한되어 생기는 안타까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 미술관 입구에는 무료 보관함이 있어 무거운 짐 등을 보관하여 관람을 편하게 하실 수 있게 하였음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긴 답글을 드렸습니다. 자세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신지요? Q&A담당자님~!
>금일(2006.10.7.토) 미술관에 관람차 들렀던 사람입니다.
>무인 발매기에서 티켓을 끊고 가족과 함께 표를 제출하고 들어서려던 순간 동그란 부채(KT&g에서나눠준홍보용)를 들고
>가려다가 남자 직원분이 제지를 하시더군요. 왜? 부채가 전시작품을 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허어~! 氣막힌 일이더군요.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액자에 들어있었고 한작가의 한국화 한작품(실제로는 4점 두꺼운 장지에 제작된) 약 100호 사이즈
>만 압핀으로 벽에 고정되어 있더군요. 그 앞에는 작품에 다가설 수 없도록 스테인레스 봉이 가로로 길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대체 동그란 누글누글한 소재의 부채가 작품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부채질을 하지 말라는 직원분~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분이(동그란부채가미술작품을상하게한다는분) 도립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아주 좋은(?) 첫인상을 심어 주시더군요~!
>액자에 들어 있는 소품들의 경우 잘못된 각도의 조명이 액자의 틀이 그림자로 어떤 작품은 작품의 이미지에 혼란을 주더
>군요~! 가까이 가서 자세히 관찰해 보아야 아하~ 그부분이 그림자 였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각 전시실에 계신 지킴이(?) 여성분들은 관람에 방해가 될정도로 서성거리시고.....!
>아예 도립미술관 입구에 락커룸을 만드셔서 미술작품에 훼손을 줄 수 있는 모든 것들(뛰어다니는아이들, 부채, 모서리
>가 각진 가방, 휴대폰<진동으로인한작품의훼손을방지하기위해서>, 기타 모든 소지품을 보관할 수있는) 을 맡겨두게 끔
>하시지요~!
>참 기분 좋은(?!) 관람 이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유명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친절이었습니다.
>작고 동그란 부채가 유리액자에 든 판화나 사진 작품이나 기타 회화 작품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친 다는 사실을 오늘 첨으
>로 알게 되었네요~!
우선 안전 관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아무리 철저히 안전관리를 한다고 하여도 일년 300여일의 개관 기간 중에 15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다 보면 15만분의 1의 확률일지라도, 아니 백만분의 1의 확률일지라도 작품 손상 등의 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고 그것은 대체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미술품의 회복 불가능한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상 현대 미술품의 특성상 그러한 개연성은 늘 존재하고 빈번히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미술관측은 비록 발생 확률이 낮고 관람객에게 좀 불편을 드리더라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일정한 규정을 정하여 그것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고 필요시 관람객에게 정중하고 친절하게 이해와 협조를 구하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철저히 시행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부채를 들고 가시는데 ‘제지’ 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으셨다면 그것은 작품에 대한 우리 직원의 과잉보호 차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반드시 친절하게 이해와 협조를 구했어야 했습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협조 구했을 때 모든 관람객 여러분들이 음식물, 음료수, 우산, 지팡이, 애완견, 장난감, 그리고 손에 든 부채나 필기구 같이 길고 뾰족한 부위 있는 물건 등을 입구에 맡겨 놓거나 보관함에 보관하였으나, 몸 안에 소지할 수 있는 것은 소지하고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몸 안에 소지하였다가 전시장안에서 음료수 등을 꺼내 드시려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협조를 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경우입니다.
선생님께서도 당연히 그렇게 협조하실 분으로 짐작되는데 이 같이 불편한 심기를 토로하신 것은 우리 직원이 친절하게 협조와 이해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이점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아마도 하루 천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또 시간대에 따라 편중되는지라 때때로 미처 친절하고 정중하게 협조와 이해를 구하지 못하였을 수 있으나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그림과 미술관에 관심이 많으신 분으로 짐작되어 몇 말씀 첨언하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두개의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또한 5전시장의 전시물은 전부 유리 액자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4전시장의 작품들은 입체, 설치와 액자 앞 유리 등이 없는 작품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작품들에는 보신대로 앞에 차단봉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수많은 관람객들이 동시에 입장했을 때 봉이 밀려 넘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어린이들이 봉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또 어린이들이 전시장 안에서 뛰어다니는 경우도 있고요. 따라서 차단봉은 완전한 안전장치가 되지는 못합니다. 99%의 관람객이 성숙한 관람 문화를 지키셔도 나머지 1%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 관람객 본인에게도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야기될 수 있습니다.
과거 국내 미술관에서 관람객이 돌아서다 등에 진 백팩이 현대 외국 작가 작품의 설치부분을 건드려 파손시킨 경우도 있었으며, 펜을 들고 휘저으며 그림 앞에서 친구와 대화하다가 마티스의 그림에 자국을 남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열거하자면 한이 없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직·간접으로 가지고 있는 직원들은 아주 사소하지만 기본적인 장치를 하여 주의를 환기시키고, 적은 확률이라도 사고 발생 소지가 있는 경우 미리 협조를 구해 예방을 하고 있음은 물론 안내 지킴이 분들을 배치하여 적절하게 예방 조치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작품의 안전한 보존과 소장가의 안심을 위해서일 뿐 아니라 좋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궁극적으로는 관람객을 위한 조처인 것입니다. 만일 만에 하나라도 작품을 손상시키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보험요율이 올라가고 또 전시규모나 질을 유지하는데 있어 미술관의 입지가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며, 성가가 손상되어 좋은 작품을 좋은 조건에 대여해 오기 어렵게 되므로 결국 관람객들의 피해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지킴이분들은 관람객이 많을 경우, 다른 관람객과 같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점도 이해를 구합니다. 외국 미술관 말씀을 하셨는데 일본 미술관에서 필기를 위해 볼펜을 꺼내들면 즉시 지킴이 분이 와서 볼펜을 맡겨달라고 요청합니다. 관람 문화가 대체로 더 성숙한 외국의 경우 오히려 더 엄격한 안전 관리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부채는 부채면의 재질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딱딱한 손잡이가 있고 손에 늘 소지하고 다니면서 부칠 수 있기에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배포되는 리플릿을 돌돌 말아서 그림 앞에서 가리키다가 작품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들고 있는 볼펜이 실제로 작품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확실 하게 보일 때 그것을 예방하기엔 이미 늦습니다. 그래서 일본 미술관에서처럼 볼펜의 파지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산이나 부채도 같은 맥락에서 예방 조치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부채를 손에 들고 들어가지 않도록 유도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검토해보겠습니다.
액자에 들어있는 소품에 액자틀의 그림자가 졌다는 지적 송구스럽습니다, 천정고가 6.5m이고 조명 트랙의 위치가 제한되어 생기는 안타까운 현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 미술관 입구에는 무료 보관함이 있어 무거운 짐 등을 보관하여 관람을 편하게 하실 수 있게 하였음을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긴 답글을 드렸습니다. 자세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신지요? Q&A담당자님~!
>금일(2006.10.7.토) 미술관에 관람차 들렀던 사람입니다.
>무인 발매기에서 티켓을 끊고 가족과 함께 표를 제출하고 들어서려던 순간 동그란 부채(KT&g에서나눠준홍보용)를 들고
>가려다가 남자 직원분이 제지를 하시더군요. 왜? 부채가 전시작품을 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허어~! 氣막힌 일이더군요.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액자에 들어있었고 한작가의 한국화 한작품(실제로는 4점 두꺼운 장지에 제작된) 약 100호 사이즈
>만 압핀으로 벽에 고정되어 있더군요. 그 앞에는 작품에 다가설 수 없도록 스테인레스 봉이 가로로 길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대체 동그란 누글누글한 소재의 부채가 작품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부채질을 하지 말라는 직원분~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분이(동그란부채가미술작품을상하게한다는분) 도립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아주 좋은(?) 첫인상을 심어 주시더군요~!
>액자에 들어 있는 소품들의 경우 잘못된 각도의 조명이 액자의 틀이 그림자로 어떤 작품은 작품의 이미지에 혼란을 주더
>군요~! 가까이 가서 자세히 관찰해 보아야 아하~ 그부분이 그림자 였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각 전시실에 계신 지킴이(?) 여성분들은 관람에 방해가 될정도로 서성거리시고.....!
>아예 도립미술관 입구에 락커룸을 만드셔서 미술작품에 훼손을 줄 수 있는 모든 것들(뛰어다니는아이들, 부채, 모서리
>가 각진 가방, 휴대폰<진동으로인한작품의훼손을방지하기위해서>, 기타 모든 소지품을 보관할 수있는) 을 맡겨두게 끔
>하시지요~!
>참 기분 좋은(?!) 관람 이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의 유명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친절이었습니다.
>작고 동그란 부채가 유리액자에 든 판화나 사진 작품이나 기타 회화 작품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친 다는 사실을 오늘 첨으
>로 알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