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심히 보냈는데,

편안한 저녁시간이 없다면..

한 주를 열심히 보냈는데,

쉴 수 있는 주말이 없다면...

한자의 쉴 휴(休)자는

人(사람 인)자와 木(나무 목)자가 결합되어 있다.

사람이 나무에 기대어 있는 형태로

'쉬다','멈추다'라는 뜻이 있다.

손으로 조물조물 만든 도자기들로

식물과 꽃 그리고 나무와함께 어우러진 공간속에

잠시나마 '쉼'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休' 전시를 열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