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허산옥, 남쪽 창 아래서》
- 전시기간
- 2025-11-14 ~ 2026-02-22
- 기간세부설명
- 작품수
- 90 점
- 전시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본관 1-4전시실, 2층 로비
- 전시분야
- 수묵화, 수묵채색화, 서예 등
- 주최 및 후원
- 전북도립미술관
- 담당자 및 문의처
- 063-290-6873
- 참여작가
- 허산옥, 구철우, 김화래, 김희순, 송성용, 이광열, 이용우, 정운면, 허백련, 허행면 등
《허산옥, 남쪽 창 아래서》
《허산옥, 남쪽 창 아래서》는 '전북미술사 연구시리즈'의 다섯 번째 전시로, 시리즈 최초로 여성 작가이자 동양화의 전통을 계승한 허산옥(許山玉, 1924-1993)을 소개합니다.
허산옥은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남원권번에서 수학한 예인 출으로, 해방 이후에는 전주 풍남문 근처에서 요릿집 '행원(杏園)'을 운영하며 지역의 예술인과 문인들이 모이는 교류의 장을 만들며, 《국전》과 《전북도전》 등을 통해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인물입니다.
전시실에서는 《국전》 입선작을 비롯한 주요 작품, 개인전과 참여 전시 관련 자료, 미술 도구 등 다양한 아카이브를 소개하고, 허산옥과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전북화단의 형성과 예술가 간의 관계망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는 허산옥이라는 지역 여성 예술가의 존재를 다시 미술사 속에 위치시키는 작업이자, 근현대 전북 미술의 형성과정 속에서 전통화단의 역할을 확인하는 시도입니다. 이를 통해 전북미술사와 지역 여성미술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지금 우리의 시선으로 전통화단의 의미를 새롭게 읽어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