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하고 고귀한, 박민평》
- 전시기간
- 2025-12-18 ~ 2026-01-04
- 기간세부설명
- 작품수
- 22 점
- 전시장소
-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 서울분관
- 전시분야
- 회화
- 주최 및 후원
- 전북도립미술관
- 담당자 및 문의처
- 02-720-4354
- 참여작가
- 박민평
전북도립미술관은 소장품 2,126점 중 기증작품을 선정하여 본관 1층에서 기증소장품상설전《고귀하고 고귀한》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증자의 벽’에 모든 기증자의 이름을 새겨 그 뜻을 오래도록 기리고 있다.
지난 7월, 전북미술사연구시리즈Ⅳ《박민평:변주된 풍경》 종료 후 박민평 유족은 대표작 41점을 기증하였다. 본 전시는 이러한 기증이 지닌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기리며, 동시에 전북미술사 연구성과를 보다 폭넓게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1970~80년대 전북 미술계는 사실 묘사에 기반한 구상회화가 지역미술을 주도하던 가운데, 비구상회화와 민중미술이 각자의 자리를 확보하며 적대가 아닌 공존의 관계를 형성해 나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박민평(1940~2019)은 비구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하며 반목하지 않았다. 그는 커뮤니티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전북미술이 지닌 다양성과 개별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다.
전시장은 박민평의 전 생애에 걸친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1층에서는 1960년대 대학시절 초기 앵포르멜 계열의 비구상회화부터 1970년대 세잔식의 정물화를 거쳐, 구상회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작품을 소개한다.
2층에서는 1980-90년대 강렬한 색채대비를 통해 극도의 단순화된 색면추상과 설화적인 풍경화를, 2000년대 이후 여백의 미를 담은 새로운 양식과 화면 전체를 압도하는 풍경화를 소개한다.
이번 박민평의 연구는 한 사람을 신화화하기보다는, 포용과 연대를 바탕으로 상생의 길을 걷는 전북화단에서 커뮤니티 중심에 있는 개인의 역할을 주목하고 지역 미술의 숨은 변주를 새롭게 조명함으로, 지역 미술사 연구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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