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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시실

《고귀하고 고귀한 Ⅴ》
본관

《고귀하고 고귀한 Ⅴ》

전시기간
2026-09-04 ~ 2026-12-06
기간세부설명
작품수
9 점
전시장소
본관 1층 로비
전시분야
한국화, 아카이브
주최 및 후원
전북도립미술관
담당자 및 문의처
063-290-6873
참여작가
허산옥

  《고귀하고 고귀한》은 전북도립미술관의 기증 소장품과 이를 미술관에 기꺼이 내어준 마음을 함께 기리는 연속 기획입니다. 2024년 11월에 시작된 이래 다섯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은, 지역 여성 예술가인 남전 허산옥(藍田 許山玉, 1924–1993)의 삶과 예술세계를 다룬 전북미술사 연구시리즈 《허산옥, 남쪽 창 아래서》(2025.11.14.–2026.2.22.)에서 이어집니다. 앞선 전시가 한 여성 예술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지역 미술사의 맥락 속에서 다시 조명하는 자리였다면, 이번 전시는 그 연구와 전시의 성과가 새로운 기증과 소장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살펴봅니다. 


전시 이후, 오랜 기간 작품을 수집해 온 여러 소장가들의 기증으로 전북도립미술관은 허산옥의 작품 23건 25점을 새롭게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술사가 최열(1956~ )의 역할은 특별합니다. 그는 오랫동안 허산옥의 작품과 관련 자료를 찾아 수집하고 연구하며, 흩어져 있던 작품과 기록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왔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연구는 미술관의 조사와 전시로 이어졌고, 다시 작품과 자료의 기증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한 개인의 오랜 관심과 수집이 한 작가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 마침내 지역 미술사를 위한 공공의 자료로 남게 된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허산옥의 작품과 기록을 새롭게 바라보고, 작가의 재발견에서 수집과 연구, 전시와 기증으로 이어진 과정을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지역 미술사의 작품과 자료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이를 함께 나누고 이어가는 기증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허산옥, 〈팔군자〉, 연도미상, 종이에 먹; 8폭 병풍, 62.5 × 33 ×(8) cm, 전북도립미술관 소장 (최열 기증) 

■ 허산옥, 〈군방도-시창청공(詩窓淸供)〉, 1981, 종이에 먹, 색, 116.5 × 104.5 cm, 전북도립미술관 소장 (최열 기증) 

■ 허산옥, 〈목련〉, 1987, 종이에 먹, 색, 33 × 133.5 cm, 전북도립미술관 소장 (최열 기증)  

■ 허산옥, 〈모란〉(선면), 연도미상, 종이에 먹, 색, 54.5 × 30.5 cm, 전북도립미술관 소장 (최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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