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스페이스
《수평적 전이》
- 전시기간
- 2024-09-27 ~ 2024-10-27
- 기간세부설명
- 2024. 09. 27.(목) ~ 2024. 10. 27.(일)
- 작품수
- 11 점
- 전시장소
- JMA 대아스페이스(대아수목원 숲문화마루)
- 전시분야
- 회화
- 주최 및 후원
- 전북도립미술관
- 담당자 및 문의처
- 김다이 학예연구사 / 063-290-6875
- 참여작가
- 문복철
전북도립미술관 대아스페이스 기획전시 《수평적 전이》는 신체적 행위를 평면으로 옮겨 회화로 표현한 문복철(1941-2003)의 후기 연작을 조명하여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 정형과 비형정 등 이분법적 경계를 허무는 작가의 접근방식에 주목한다. 문복철은 작품을 통해 시간으로서 ‘삶’에 형질을 부여하였고, 한지로 대표되는 매체와 반복·변주되는 기법적 실험의 결합을 통해 한 화면 안에 이질적 시간의 교차를 형상화한다. 작가가 전 생애에 걸쳐 발전시킨 연작들은 겹겹이 쌓인 시간을 가시화하며, 그의 작품세계 전반에 녹아있는 시간의 '수평적 전이' 과정을 증언한다.
문복철은 작업을 수행하는 자신의 손 자체를 하나의 매체로 인식하였다. 그는 작가 스스로를 행위 주체로 드러내는 70년대 한국 실험미술 그룹의 경향과 달리 자신의 포지션을 작품의 일부이자 여타 재료들과 동등한 ‘객체’로서 위치시킨다는 점에서 특수성을 지닌다. 창작 행위의 주체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던 당대 미술계의 생각과 대비되는 문복철의 사유체계는 시선의 평등을 전제로 하는 수행자의 면모와 유연한 시간관이 담겨 있다.
이 전시는 소재와 행위의 반복·중첩을 통해 차이를 발생시키고 비물질성을 가진 ‘시간’의 층위를 시각화하는 문복철의 작품세계와 시기별 주요 작품을 조명하여, 존재론적 평등을 예견한 문복철의 작가정신을 공유하고 동시대 시각예술 담론장으로 그의 시간들을 소환하는 시도이다.
김다이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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