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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진 적 없는 선》
서울분관

《그어진 적 없는 선》

전시기간
2022-09-08 ~ 2022-09-26
기간세부설명
2022-09-08 ~ 2022-09-26
작품수
29 점
전시장소
전북도립미술관 JMA 서울스페이스 (인사아트센터 6층)
전시분야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드로잉, 판화
주최 및 후원
전북도립미술관
담당자 및 문의처
02-720-4354
참여작가
김광진 손아유 윤재우 임상진 전국광 하수경

그어진 적 없는 선

Lines Beyond Perspective


전시에 가면 작품을 만납니다. 회화나 사진 같은 평면 작품은 벽에서, 조각 같은 입체 작품은 주로 좌대 위에서 우리를 맞이합니다. 그 작품들의 위치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단순히 이 위치에 있다는 걸 넘어서 "왜 하필 이 위치에 있을까?"를 말이죠. 누군가에게 이 질문은 "왜 이렇게 높은 곳에 있을까?"로 바뀝니다.


이 시대의 전시는 성인, 특히 평균 키를 가졌으며 서있을 수 있는 성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작품을 놓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렇기에 그보다 키가 작은 이들의 눈높이는 자연스레 배제되기 마련이죠. 회화는 정면에서 바라볼 수 없고, 조각은 좌대 모서리에 가려 끄트머리만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어진 적 없는 선≫은 이러한 전시 관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무릎/허리를 굽히거나 발끝을 세우는 번거로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신체적 움직임 끝에, 신체적 우위에서 파생된 관례를 재고하고 대안적 세계를 상상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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