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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시실

경주에서 로마까지
전북도청 전시실

경주에서 로마까지

전시기간
2022-03-14 ~ 2022-03-25
기간세부설명
2022-03-14 ~ 2022-03-25
작품수
95 점
전시장소
전라북도청 기획전시실
전시분야
다큐멘터리 사진
주최 및 후원
전북도립미술관
담당자 및 문의처
063-290-6888
참여작가
김민수, 김진선, 김주희, 오영기

 

다큐멘터리 사진의 시각적 기록과 언어적 기록

 

실크로드 (Silk Road)는 기원 전 100 여년 전부터 시작하여 중국 한나라 무제 때 본격적으로 서역으로 진출하는 새로운 길이 개척되면서 서역이라는 전혀 다른 이질적인 세계와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2017년 부터 시작된 경주에서 로마까지-라는 실크로드 다큐멘터리 사진 탐사는 2000여년의 시간 속에 이어오고 역사의 단층에 켭켭히 쌓여진 공간에서 사진이라는 진실의 매체를 통하여 인간의 흔적을 발견하면서 카메라의 렌즈가 기록한 사실이 아니라 사진 작가의 가치관으로 표현된 진실을 말하고 있다.

주관적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언어적 의미는 겉으로 들어나는 것이 아니라 프레임 안의 사물과 사물의 관계와 그 공간적인 관계 속에 함축되어서 관람자가 생각하고자 하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의미의 외연을 확장시키고 있다. 사진작가가 현장에서 기록한 실크로드의 사진은 관람자에 의해서 또 다른 실크로드로 창작되는 것이다.

수 년에 걸쳐 대장정으로 기록되는 실크로드 다큐멘터리 사진작업은 한국 사진의 역사에 반드시 기록될 커다란 자산이다. (전 전주대 교수 김철권)

 

작가노트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 단순한 땅.

5년이라는 시간을 갖고 촬영하자고 대학원 졸업생 동료들과 결정하고 무작정 나섰다.

비단길 위에 무엇이 새겨지고 남겨졌는지, 그리고 어떤 삶을 영위하며 공존하는지 들여다보고 남기고 싶었다.

여기 없던 길을 내어 소통하므로 문명의 꽃을 피웠듯이 다큐멘터리 사진창작이라는 열정을 갖고, 길을 내어준 길을 통해 새롭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일상 생활의 꾸밈없는 실제를 기록하였다. 또한, 다큐멘터리로서 비단길에 새겨진 공존·공생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시각적인 메시지로 창작하여 전달하고자 하였다. (작가 김민수)

 

텐산산맥을 따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키즈스찬을 거쳐 이란 북부지역을 지나 터키와 유럽까지 이어지는 카라반들의 거대한 무역로.

이 거대한 무역로의 역사적 흔적을 담고자 거칠고 긴 여정을 시작했다.

5년의 촬영을 중단 없이 완령하려 했으나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감염사태로 3년의 촬영 후 펜데믹 상황이 언제 끝날ㅈ 모르는 상황에 이르러 중간보고 형식의 전시회를 가지게 되면서, 되돌아보니 세 번의 촬영만으로도 방대한 여정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남은 여정의 촬영도 반드시 끝마쳐 결실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면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그리움이 남는다. (작가 김진선)

 

실크로드 기행낯선 공간에 대한 기대와 일상에서의 탈출로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조건이다.

살아있는 길 위의 역사, 동 서간의 문명교류의 대동맥인 실크로드 기행.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했던가

현재의 실크로드 땅을 밟으면서도 과거의 호기심으로 가슴이 뛰었다.

실크로드, 길 위의 역사, 과거의 역사 위에서 또 다른 역사를 기록한다.

사진으로(작가 김주희)

 

카메라 속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과 같지 않다.

무엇을 보고 느끼든 항상 진실한 다른 삶의 여정을 관찰하며, 또는 내가 관찰의 대상이 되어 그들과 그 시간들을 함께 한다.

좋은 책을 읽듯이 3년에 걸쳐 실크로드 길을 기록한 작품을 맨 위에서부터 차근 차근 한 줄씩 보려고 하지 않고 읽는 사진이 되었으면 한다.

밑줄이 그어지는 사진으로 (작가 오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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