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설명

현대 사회는 급격하게 디지털화되어가고 있고 우리는 인위적이며 형식적인 것들에 길들여진 삶을 살고 있다. 모순되고 역설적인 현실 세계에서의 예술이 갖는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며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전시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주제로 정하고 자연에서 시작된 문자를 자연의 법칙을 순응하며 자연의 심오함에 뿌리들 두고 서법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각자 작가의 이야기로 해석하여 문자와 그림으로 선보이는 전시 기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