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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찾아가는 미술관-《형태와 마음》
찾아가는 미술관

2023 찾아가는 미술관-《형태와 마음》

전시기간
2023-06-17 ~ 2023-08-15
기간세부설명
2023-06-17~2023-08-15
작품수
11 점
전시장소
전라북도서울장학숙 JB Dream Gallery
전시분야
회화, 조각
주최 및 후원
전북도립미술관, 전라북도서울장학숙
담당자 및 문의처
02-720-4354
참여작가
고화흠, 김광진, 김용봉, 박종수, 우상기, 이춘기, 전국광, 천칠봉, 추광신, 한소희

2023 찾아가는 전북도립미술관 - 《형태와 마음》


《형태와 마음》은 전북도립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1970년대에 제작된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1970년대의 전북 미술계는 미술교육의 저변이 확대되고 미술이 활기를 띨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되어 가는 시기입니다. 원광대학교에 미술교육과가 1970년에 창설되었고 뒤이어 전주대와 전북대, 군산대 등에서 미술학과가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1970년대 초부터 ‘ 전북예술회관’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추진단이 결성되고 《전국원로작가전》(1975, 국립중앙공보관)이 열려 큰 관심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전북현대미술제》(1978)는 ‘현대미술’에 대한 전북미술계의 열정과 충동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대부분의 작가들은 이 시기에 전북의 미술대학에서 자리를 잡고 후학을 양성하거나, 이들에게 미술교육을 받은 작가들입니다. 

당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화단의 동향을 참조함과 동시에 차별화의 길을 모색하며, 전북의 미술을 진흥시키기 위해 전개된 이러한 노력은 1970년대의 전북 미술사에 있어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었습니다. 특히 2023년 상반기의 전북도립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된 고화흠(원광대 교수, 1923-1999)의 <서안(西岸)-B>(1977), 박종수(고창, 1947- )의 <적(跡)-77>(1977), 우상기(완주, 1957- )의 <유곡(幽谷)>(1979)은 1970년대의 이러한 시공 속에서 제작되어 전북 미술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작품입니다. 

본 전시에서는 1970년대에 제작된 전북 작가들의 작품들을 주목하며, 지금까지 ‘추상과 구상’이라는 형태에 따른 교조적 구분에 얽매이지 않고 느슨하게 바라보기를 유도합니다. ‘1970 년대’와 ‘전북’이라는 시공간을 공유한 그들의 작품은 ‘추상과 구상’으로만은 나눌 수 없는 특유한 작품으로 존재합니다. 그들이 전북의 땅에 머무르며 감각한 ‘마음’이 각각 어떠한 ‘ 형태’로 표현되었는지 주목하며, ‘1970년대 전북 미술’의 단면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기획 : 전북도립미술관 이강산 학예사, 전수강 학예사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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